▲'이화영 변호' 이력 논란 직접 해명나선 서민석 변호사 정청래 대표의 법률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변호한 이력이 논란이 돼 사퇴한 서민석 변호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직접 해명하고 있다.
남소연
서 변호사는 또 "검찰의 조사가 한 사람을 실제로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이미 형성된 진술, 즉 '이재명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유지하면서 그 말에 신빙성을 부여할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로 진술한다면 가족과 정치적 동지들에 대한 수사 확대는 하지 않겠고 이화영 본인 역시 형량을 낮춰 최대한 석방까지 가능하도록 해주겠다는 노골적인 회유를 시도했다"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는 이미 잘못 형성된 진술이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동지들 모두를 해칠 수 있는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라며 "치아가 세 개나 빠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고 자살까지 생각할 만큼 극단적인 심리 상태에 놓여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서 변호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맡아 이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유튜브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제가 (서 변호사를 당대표 법률특보로) 추천했다"라며 "(논란 이후) 당대표실에 연락해 (서 변호사를) 해임하자 했더니 당헌·당규에 의해 징계 요구를 한다고 하니까 본인이 사퇴하는 걸로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10일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논란이 되자마자 서 변호사를 추천한 해당 국회의원이 바로 전화를 걸어 자진 사퇴를 권유했고 그렇게 된 걸로 안다"라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거듭 대통령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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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법률특보 사퇴' 서민석 "이화영 진술 회유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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