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서울시 파업으로 많은 도민분들이 출퇴근길 불편을 겪으셨다”며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단기대책과 파업 지속에 따른 중기대책 등 두 가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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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딴지, 경기도는 수사"…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 TF' 전면전
경기도는 최근 김동연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 TF'를 가동하며 특사경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 김 지사는 이를 두고 "중앙정부에서 하고 있는 부동산 안정 대책에 경기도가 아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규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부동산 시장, 특히 수도권에서 부동산 가격 담합, 전세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특사경을 8배 확대해 TF를 만들어서 쭉 조사를 해왔다"면서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 얼마 이하로는 못 내놓게 한다든지, 또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압박해서 가격을 일정 금액 이하로 못 떨어뜨리게 하는 것들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특히 서울시의 엇갈린 대응을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서울시 같은 데서는 오히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지금 딴지를 걸고 있다. 공급 대책에 대해서도 비난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손 놓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기도의 일부 지역, 하남, 성남 포함해서 적발했고, 경기도 전역의 이와 같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담합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0.15%' 승리 뒤 자성… "관료처럼 속도만, 당원 포용 부족했다"
김동연 지사는 4년 전 지방선거를 소환했다. 그는 당시 승리에 대해 "4년 전 선거에서 박빙으로 어렵게 이겼다. 0.15%, 표수로 8,900표 차였다"면서 "선거 뒤 제가 오만했다는 자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당원들에 대한 '동지 의식' 부족을 인정했다. 그는 "제가 여러 가지 갖고 있는 것들로 인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했는데, 사실은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도와주셨고… 제가 우리 식구, 또는 동지 의식이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정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성찰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사가 되고도 이런 당심과 당원 동지들을 안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관료로서 효율성이나 속도감 이런 것에 치중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면서 성찰했다"면서 "중간에 제가 배은망덕하다, 이런 얘기까지 들었다. 나중에 돌이켜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했고 더 성찰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정치 환경을 거치며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 당, 우리 대통령이 성공하게끔 하는 데에 앞장을 서겠고, 우리 식구, 우리 동지, 그런 의식을 더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차 23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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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결사"… 100조 투자·반도체 전력망·버스 파업 대응
김동연 지사는 지난 4년 경기도정에 대해 "제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우선 김 지사는 "투자유치를 대내외에서 100조 원 이상 하겠다는 것을 작년 가을에 초과 달성했다"면서 "최근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 공급 관련해서 지방도로 까는 계획, 지하에 전력망 공급 계획도 세워서 일반산단 하이닉스에 들어가는 전력망은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서울 시내버스 파업 사태 당시 대응도 사례로 들었다. 김 지사는 "최근에 서울에서 시내버스 파업 문제가 있었을 때 선제적으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노선에 대한 예비 차량의 공급 대책 등을 통해서 빠른 대처를 했다"면서 이를 생활 밀착형 위기 대응 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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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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