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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강행에 경북도·도의회 "독도 왜곡 중단하라"

    경상북도 "대한민국 영토주권 침해하는 부당한 조치, 행사 중단하고 조례 폐지하라", 경북도의회 '다케시마 카레' 규탄

    등록 2026.02.22 17:14수정 2026.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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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조정훈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강행하고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펼친데 대해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상북도와 경북도의회가 강력히 규탄했다.

    경상북도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의 날' 기념행사 개최와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죽도의 날 조례는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조치"라며 "행사 중단과 조례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정부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시마네현이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독도에 대한 부당한 인식을 담고 있는 '다케시마 조례'를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박성만 의장은 시마네현이 지난 2005년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이후 해마다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2024년부터 동해를 형상화한 카레 음식과 독도 모형 위에 '죽도' 깃발을 꽂은 '다케시마 카레'를 현청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등 논란을 보인 것과 관련 강하게 규탄했다.

    박 의장은 "음식이라는 일상적인 매개를 통해 특정한 역사 인식을 표현하는 방식은 이웃 국가의 국민들에게 상처와 우려를 줄 수 있다"며 "이러한 시도가 한일 간의 상호 이해와 미래지향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도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영토인 만큼 정부와 외교 당국이 원칙에 기반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외교적 대응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역사 문제는 왜곡이 아닌 사실과 책임 있는 태도를 통해 다뤄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규탄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서 지난 20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을 한 것과 관련 "협력을 말하면서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이중적 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만 의장은 "이번 망언은 한일 간 신뢰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국제사회로부터도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과거 침략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왜곡된 역사관의 연장선"이라고 지적했다.
    #독도 #시마네현 #죽도의날 #경상북도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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