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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어떤 세력의 적대 행위에 대해서도 즉시 처절한 보복"

북한, 25일 밤 당대회 기념 열병식 개최

등록 2026.02.26 10:21수정 2026.0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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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제9차대회기념 열병식이 지난 25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6.2.26
북한 노동당 제9차대회기념 열병식이 지난 25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6.2.26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무력은 모든 상황에 준비되어 있다"면서 "나라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침해하여 가해지는 어떤 세력의 군사적 적대 행위에 대해서도 즉시에 처절한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위원장이 전날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9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국제정세에 대해 "평화보장체계가 여지없이 붕괴되고 군사적 폭력의 남용으로 도처에서 파괴와 살육이 그칠 새 없는 현 세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가와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굳건히 지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나란히 놓을 수 없는 최중대 국사이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무력의 본분"이라며 군사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인민군을 향해 "적들이 두려워하는 힘의 실체로 부단히 강해져야 한다"라고 주문하면서 사회주의 건설 현장에서도 "진격의 기치가 되고 난국에 파구를 내는 돌격대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 지휘관들과 함께 주석단에 서 있는 사진을 실었다. 열병식 행사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다.

북한군 각 군종, 병종, 전문병종대를 비롯한 50개의 도보종대, 열병 비행종대가 참가한 열병식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던 '해외작전부대종대'와 '해외공병련대종대'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또 항공육전병 집단 강하시범과 노동당마크와 당 9차대회를 상징하는 숫자 '9'를 대열을 이룬 항공기들이 열병식장 상공을 통과하기도 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극초음속전략미사일 등 지난 2025년 10월 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했던 핵심 전략자산은 포착되지 않았다.

열병식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등 당정 간부들, 도당 책임비서들, 성·중앙기관의 책임 간부 등이 자리했다.
#김정은 #9차당대회 #열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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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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