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신서고가 2025년 2월에 보낸 ‘2025학년도 신입생 교복 구입 안내’ 가정통신문.
신서고
그런데 2026학년도 이 학교의 교복 총 구입 금액은 더 내려갔다. 이 학교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생활복 위주로 상의만 교복을 착용하고, 하의는 자유복으로 입다 보니 올해 동하복 교복 구입 금액은 모두 13만 300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25학년도 기준 서울시 고교 동하복 교복 평균 구입 금액 30만 1275원보다 무척 낮은 것이다. 정부가 추산한 평균 교복 구입 금액 55만원으로 계산하면 신서고의 교복비는 1/4 수준이다. 정부는 이날 내놓은 교복비 예시 자료에서 '동·하복 정장형 34만원, 생활복(동하복) 16만원, 추가 셔츠 5만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상당수의 중고교 신입생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이 주는 입학준비금 30만원을 통째로 교복을 사는데 우선 투입해야 한다. 이 돈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추가 부담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신서고는 딴판이다. 올해의 경우 입학준비금 30만원에서 교복비 13만 3000만원을 뺀 16만7000원을 제로페이로 따로 받을 수 있다. 이 돈으로 자녀 학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입학준비금 30만원, 교복비 내고도 16만 7000원 남아
이 학교 관계자들은 <오마이뉴스>에 "2021학년도부터 기존 정장형 교복을 생활복 교복으로 바꿨는데 특별한 문제 제기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라면서 "학생들은 생활복을 입고 학교에서 오히려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가 '왜 학생다운 정장을 입히지 않느냐'라는 이야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는 교복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어 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학생들이 잘 입지 않는 값비싼 정장형 교복 폐지를 유도하고 생활복형 교복으로 바꾸는 방안'을 26일 오전에 내놓았다. (관련 기사:
'정장형 교복' 폐지 추진...생활복·체육복에 구입비 지원 https://omn.kr/2h5u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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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총구입비 13만 3천원...'등골 브레이커' 사라진 서울 신서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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