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하반기 특별상을 수상한 신재호, 송유정, 김지호, 이혜란 기자.
유성호
▲ 2025 오마이뉴스 하반기 올해의 특별상 수상한 신재호, 송유정, 김지호, 이혜란 기자 신재호, 송유정, 김지호, 이혜란 기자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서교동 마당집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 유성호
특별상의 주인공인 그룹 연재 <내향인으로 살아남기>(https://omn.kr/group/intro)는 도시에 사는 40대 내향인들의 조용하고도 단단한 일상을 기록한 기사다. 신재호, 김지호, 송유정, 이혜란 시민기자는 기획 회의도 하고,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서로 첨언과 제안을 하기도 하며 함께해 왔다.
"내향인에게 (사람들 앞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라고 하는 게 너무 가혹하다. 너무 떨린다"라는 말로 응원의 박수를 받은 신재호 시민기자는 "오마이뉴스에서 글을 쓰면서 기사를 모아 책으로 출간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하고, 원고료를 모아 아내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는 좋은 남편이 되기도 했다"며 "세상의 반은 내향인이라고 생각한다. 내향인에 대한 저 스스로의 콤플렉스도 있고 (외부의) 좋지 못한 시각도 있지만 내향인이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드는 점도 있지 않을까 해서 기사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재호 기자의 제안으로 오마이뉴스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김지호 시민기자는 "세 분(신재호, 송유정, 이혜란) 덕분에 글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은경 편집기자님 덕분에 용기를 많이 얻었다"며 "내향인이라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시간이었던 2025년은 뜻깊은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송유정 시민기자는 "기사거리가 없어서 일부러 어머니와 온양온천에 가기도 하고, 제대한 아들에게 요리를 해보라고 하기도 했다. 기사를 쓰면서 오히려 제 주변 사람들에게 더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모든 시민은 기자이자, 모든 시민은 더불어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내향인 중에서도 제일 내향인인 것 같다"는 이혜란 시민기자는 "오마이뉴스라는 플랫폼을 잘 몰랐는데 처음 글을 써보면서 이런 상도 받게 됐다. 이번 기회로 다채로운 글을 써볼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오연호 대표기자는 "나 혼자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라면 일기를 썼을 텐데,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오마이뉴스에) 글을 쓰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조회수가 적건 많건, 내가 품은 절실함, 간절함, 나누고 싶은 마음이 누군가에겐 닿았을 것이고 우리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박수원 뉴스게릴라본부 본부장 역시 "오마이뉴스를 가장 지탱하는 힘은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모토다. 여러분의 직업도 다양하고 글 내용도 다양하다. 그 다양함들이 오마이뉴스를 이끄는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수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2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공유하기
"<오마이뉴스>라는 숲의 잘 크는 나무 되고 싶어"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