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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무기징역, 적절+미흡" 68%-"과도하다" 24%

[한국갤럽] "12.3 계엄 내란 맞다" 64%... 국힘 지지층은 '극보수층' 응답과 비슷

등록 2026.02.27 12:15수정 2026.02.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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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린 1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2026.2.19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린 1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2026.2.19 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데 대해 형량이 미흡하거나 적절하다고 보는 응답자 비율이 60% 후반대로 조사됐다. 12.3 계엄을 내란이라고 보는 응답자 비율도 60%대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통화 8466명, 응답률 11.8%)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석열 1심 선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먼저 1심 판결 형량에 대한 판단을 물은 질문에 "미흡하다"고 한 응답은 39%, "적절하다"고 한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과도하다"고 한 응답은 24%, 모름/응답거절을 택한 응답은 9%였다.

즉,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씨가 사형 또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 응답자가 전체의 68%에 달하는 셈이다.

지지정당·이념성향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429)에서는 "미흡하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다(과도 4%, 적절 27%).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n=216)에서는 "과도하다"는 응답이 65%였다(미흡 7%, 적절 22%).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n=282)에서는 "과도하다"는 응답과 "미흡하다"는 응답이 22%로 나뉘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6%였다.

진보층(n=273)과 중도층(n=338)에서는 "미흡하다"는 응답이 각각 62%, 40%로 가장 높았다. 진보층의 28%, 중도층의 33%는 무기징역을 적절하다고 봤고, 이를 과도하다고 본 진보층과 중도층은 각각 8%, 19%였다. 보수층(n=258)에서는 "과도하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다. 다만 이는 "미흡하다(23%)" 및 "적절하다(23%)"의 합과 엇비슷했다.

'절윤' 놓고 갈등 중인 국힘 지지도 22%... 중도층 내 지지도 4%p 하락


중진 의원 간담회 가는 장동혁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중진 의원 간담회 가는 장동혁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남소연

12.3 계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내란이라고 판단했다. 내란이 아니라고 한 응답자는 24%였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계엄 직후 한국갤럽 조사(2024.12.10~12) 때보단 내란이란 응답이 7%p 줄고 의견 유보 응답이 6%p 늘었다.

다만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12.3 게엄은 내란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내란이 아니라는 응답이 68%로, 내란이라는 응답(21%)보다 앞섰다.


이는 자신을 매우 보수적이라고 본 '극보수자' 그룹의 결과치와 유사하다. 한국갤럽이 이번 조사에서 주관적 정치 성향을 5단계(매우 보수적-약간 보수적-중도적-약간 진보적-매우 진보적)로 파악해 분석한 결과, '극보수자(n=65, 표본오차 ±12%p)'의 70%가 12.3 계엄은 내란이 아니라고 봤다. 내란이라는 응답은 22%였다. 중도층의 경우, 12.3 계엄을 내란으로 보는 응답이 71%, 내란이 아니라는 응답이17%였다.

참고로 국민의힘은 현재 윤석열 1심 선고 이후에도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절연' 거부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2.10~12) 대비 1%p 내린 43%,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22%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2%(3%p↓)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1%(5%p↓)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6%(5%p↑), 국민의힘 13%(4%p↓),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4%(1%p↑)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윤석열 #내란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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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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