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서산 출신 독립운동가 28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난 25일,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서산시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서산 출신 독립운동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삼일절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28명이 대통령 표창 대상에 포함됐다.
서산시는 지난해 독립기념관과 함께 서산 출신 독립운동가 40명을 발굴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국가보훈부 포상 대상자로 추천했는데 이 중 1919년 4월 8일 운산면 보현산 만세봉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28명이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산시의 독립운동가 발굴은 쉽지 않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관내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지난해 5월 독립기념관과 '광복 80주년 기념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일제강점기 공문서와 지역 사료에 대한 공동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청 문서고에 보관돼 있던 '수형인명표 폐기목록'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40명을 확인했다.
또한, 만세운동을 비롯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이들의 행적을 확인할 지역 주민의 증언 채록과 독립기념관의 학술 조사가 이어졌다.
특히, 확인된 독립운동가에 대해 독립기념관은 문서고 조사를 비롯해 제적부 발급 등 행정적인 협조를 통해 신빙성과 역사적 가치를 높였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27일 기자와 통화에서 "국가보훈부에 추천한 40명 중 (독립유동자로 인정받은) 28명 이외 나머지 12명은 올해 8월 또는 10월에 독립유공자 인정받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이번에 인정된 28명의 후손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서산 출신 28명 가운데 6명의 후손을 확인했으며, 이 중 2분의 후손이 서산에 거주하고 있다"며 "2분은 충남도 주관 3.1절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이 전수될 예정"이라며 "서산시는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는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립유공자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의 포상이 확정되자 이완섭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록 속에 잠들어 있던 애국의 흔적이 국가의 예우로 되살아났다"면서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발굴하고 국가보훈의 품 안으로 모시는 일은 과거를 기리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정체성을 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다음 달 1일,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 주최로 서산시문화화관 대공연장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유공 단체 회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을 개최하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과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112명을 포상한다. 112명의 포상자 중 건국훈장은 21명(애국장 9, 애족장 12), 건국포장 2명, 대통령 표창은 89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총 1만 8776명으로, 건국훈장 1만 1941 명, 건국포장 1570명, 대통령표창 5265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은 676명, 외국인은 80명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꽃다지
공유하기
[서산] 독립운동가 28명, '3.1절 대통령 표창'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