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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재도약 기회 걷어찬 '매향 5적' 규탄한다"

민주당 대전시당, 천막 단식 농성 돌입… "이장우·김태흠, 반찬투정하다 밥상 걷어차"

등록 2026.02.27 14:47수정 2026.02.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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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20조 지원·공공기관 이전 걷어찬 매향노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천막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20조 지원·공공기관 이전 걷어찬 매향노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천막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충남·대전통합특별법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해 통합이 무산될 위기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이 2월 임시국회 내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천막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20조 지원·공공기관 이전 걷어찬 매향노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 3일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이 규정한 '매향노 5적'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이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국민의힘이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등 대전·충남이 재도약할 천재일우의 기회를 걷어찼다"고 주장하며 이들 5인을 지역의 미래를 팔아먹은 인사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대전·충남 통합은 잠시 멈췄지만, 결코 좌절할 수는 없다"며 "국회 법사위 문 앞에서 멈춰 선 것은 단순한 법안 몇 줄이 아니라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이전 우선권 등 대전·충남이 재도약할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이 아니라 충청권이 거대 경제권으로 도약하는 관문이자, 지역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자치 주권'의 선언"이라며 "중앙정부의 시혜만 기다리는 낡은 지방 시대를 끝내고 '경제과학 국방수도'로서 독자적인 생존 전략을 구축하려는 승부수였다"고 밝혔다.

"이장우·김태흠, '자리보전' 계산기만 두드렸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20조 지원·공공기관 이전 걷어찬 매향노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천막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20조 지원·공공기관 이전 걷어찬 매향노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천막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특히 이들은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를 직접 거론하며 "미래를 위한 통합 대신 '주민투표'와 '졸속'이라는 핑계를 대며 자신의 '자리보전'을 원한 정치적 계산기만 두드렸다"며 "무능을 넘어선 비겁함이며 360만 시·도민의 열망을 배신한 행위"라고 일갈했다.


또한 "그들이 챙긴 것은 시·도지사의 자리였으며, 잃은 것은 지역의 미래 동력이었다"면서 "오늘부터 시작하는 단식농성은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벼랑 끝에서라도 통합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결연한 맹세"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국민의힘이 걷어찬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반드시 다시 찾아오겠다"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자들에게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20조 지원·공공기관 이전 걷어찬 매향노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천막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20조 지원·공공기관 이전 걷어찬 매향노 5적 규탄 및 대전충남 통합 결의대회'를 열고, 천막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규탄 발언에 나선 전문학 더주당 당대표 특보는 국민의힘과 이장우 시장, 김태흠 지사를 향해 "충남·대전 통합을 누가 먼저 제의했느냐"고 따져 묻고 "밥상은 자기들이 차려놓고 자기들이 반찬 투정하다가 밥상을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주정봉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은 "피를 토하고 혀를 깨무는 심정이다. 이장우·김태흠 딱 2명이 대전·충남 360만 충청인의 운명과 미래를 가로막았다"며 "행정통합은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생존 전략이다. 이를 걷어차 버린 국민의힘은 역사적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역적"이라고 몰아세웠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전지역 민주당 소속 시·구의원, 6.3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앞에선 찬성 뒤로는 반대 충청 홀대 중단하라", "찬성인가 반대인가 행정통합 이중잣대 규탄한다", "정치 셈법으로 통합 인센티브 20조 걷어찬 내란 잔당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결의대회 이후 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시청 앞 인도에 천막을 설치한 뒤, 오는 3월 4일까지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첫날에는 김안태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와 김창관·전문학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 10여 명이 단식농성을 시작했으며, 매일 10여 명 이상이 농성장을 지키며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전충남통합 #충남대전통합특별법 #민주당대전시당 #단식농성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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