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에 저서 표지를 띄우고 진정한 자족도시로의 도약 방안을 발표하는 이동환 시장
박상준
이 시장의 저서 <K-도시 이노베이션>은 과거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던 고양시를 진정한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미래 설계도를 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 스마트시티 구축 등 도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비전과 관련해 이 시장은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AI 시대'를 언급했다. 이어 고양시가 스마트시티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디지털 트윈 확보 여건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하며 첨단 안전·교통 시스템 추진 현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일방적인 연설을 넘어 시민 참여형 질의응답(북토크) 형식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가장 큰 박수가 터져 나온 대목은 고양종합운동장의 혁신 사례였다. 이 시장은 "과거엔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축구경기 공간으로 활용됐는데, 운영·유지관리에 1년에 25억 원 정도가 들었다"고 짚으며, 이를 대관 방식의 전환을 통해 일약 글로벌 '공연 성지'로 탈바꿈시킨 과정을 혁신의 성과로 소개했다.
또한 현장에 마련된 포스트잇 질문 중 "일산호수공원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달라(레이저 분수쇼 등)"는 시민의 요청이 나오자, 이 시장은 "분수쇼든 구조물 보완이든 앞으로 준비해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해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번 저서를 통해 고양시 대전환의 밑그림을 제시했다"며 "이제는 내실 있는 콘텐츠를 채워 넣어 시가 진정한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된 공식 행사는 이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화려했던 출판기념회 무대 위에서 보여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지지자들 앞에서의 선언을 넘어, 반대 목소리까지 포용하고 설득해 내는 진정한 '협치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눈과 귀가 쏠려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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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모면보다 백년대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K-도시 이노베이션'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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