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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꽃, 오늘의 빛' 제46주년 5·18행사위 출범

민주묘지서 시민과 함께 출범식…"5·18 정신 헌법 전문 반드시 수록해야"

등록 2026.03.04 14:09수정 2026.03.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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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4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갖고 있다.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4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갖고 있다. 5·18 행사위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4일 공식 출범했다.

행사위는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과 행사위원장단, 참가단체 대표자, 고등학생, 학교밖청소년, 대학생,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위는 제46주년 슬로건 '오월의 꽃, 오늘의 빛'에 대해 "1980년 5월 꽃처럼 스러져간 영령들의 용기가 우리에게 뿌리내렸고, 이후 내란을 겪으며 광장을 밝힌 '빛의 혁명'으로 피어났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범선언문을 통해 "1980년 광주공동체가 불의에 저항하며 투쟁한 기억이 2024년 내란을 이겨낼 수 있는 바탕이 됐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한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한테서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4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갖고 있다.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4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출범식을 갖고 있다. 5·18 행사위

이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5·18민중항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라며 "그럼에도 오월 정신이 기억 속에서 사라지거나 왜곡되지 않고 일상의 생활에서 계승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행사위는 "발포 명령자와 발포 경위, 5·18 당시 희생자들의 암매장 진실, 학살 책임자의 법적 책임을 묻는 정의의 구현 등 밝혀져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폐해와 악행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 5·18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은 헌법 전문에 반드시 수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천하고 생활 속에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구현하려는 모두와 연대할 것"이라며 "오월 정신의 올바른 계승을 통하여 대한민국이 더욱 민주적 가치를 선양해 전 세계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오월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518 #광주 #민중항쟁 #출범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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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기사 제보와 의견, 제휴·광고 문의 gugg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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