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소연
그러나 조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당선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자리조차 맡지 못했다"며 "이유를 묻자 '나이가 많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기본소득 정책이 사라지고 '기회소득'으로 바뀌었고, 이재명 도정에서 일했던 인사들이 경기도정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선거 승리를 함께 만들었던 사람들은 배제되고, 오히려 이재명과 경쟁했던 인물들이 주요 자리를 차지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조 의원은 특정 공무원 사례도 언급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로 발탁된 공무원이 있었지만,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성남FC 사건 관련 기소를 이유로 직위해제됐다는 것이다. 그는 "직위해제 상태에서 급여의 일부만 받으며 3년 넘게 생활해야 했고, 행정소송에서도 직위해제를 풀라는 권고가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경기도 선거 승리는 누구의 공인가"
조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에 대해 김 지사가 공을 독점했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 선거 승리는 절박한 심정으로 뛰었던 수많은 민주당 지지자와 이재명계 인사들의 헌신 덕분이었다"며 "그러나 이후 공은 모두 김 지사의 몫이 됐다"고 말했다. 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과 관련된 상황을 언급하며 "김용이 수감된 이후 단 한 번도 면회를 하지 않았던 사람이 선거가 가까워지자 출판기념회에 나타나 '화해 정치'를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를 향해 "더 이상 배신과 가식의 정치에서 벗어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친명계 내부에서도 김 지사를 겨냥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준호 의원은 지난달 26일 SNS에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동연 후보가 0.15%포인트(8913표) 차이로 승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친명계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당시 김동연 후보 캠프에서 총괄본부장급으로 활동했던 김용 전 부원장도 해당 글을 공유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명계와 김동연 지사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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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김동연 공개 비판... "경기도 지켜냈지만 돌아온 건 '이재명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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