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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부산 지상파 여론조사, 모두 전재수 '우위'

설날 전후 KNN·부산MBC·KBS 등 방송사 조사결과 들여다 보니... 국힘 '긴장' 분위기

등록 2026.03.06 10:55수정 2026.03.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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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N이 지난 3일~4일 양일간 여론조사업체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진행한 부산시장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각 40.2%, 26.7%를 받았다. 부산시민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웹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 참조.
KNN이 지난 3일~4일 양일간 여론조사업체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진행한 부산시장 선거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각 40.2%, 26.7%를 받았다. 부산시민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웹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 참조. KNN뉴스 유튜브

6.3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날 전후로 살펴본 부산시장 선거 민심은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가고 있다. 지역 민영방송인 KNN을 포함해 KBS와 부산MBC 등 지상파들이 나란히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 부산시장 가상 양자대결 모두 전재수(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우세했다. '절윤' 논란 속에 보수텃밭을 지키려는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상치 않은 여론조사 흐름, 보수텃밭 달라지나?

KNN이 지난 3일~4일 양일간 여론조사업체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부산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을 붙여보니 응답자의 40.2%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선택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현역인 박형준 부산시장의 지지율은 26.7%로,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5%p이었다. KNN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5일자 저녁 뉴스에 보도했다.

'누가 부산시장에 적합하느냐'를 묻는 다자 적합도도 조사했는데 전 의원 29%, 박 시장 17.5%, 주진우(해운대갑) 국민의힘 의원 13.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0%, 이재성 민주당 전 부산시당위원장 4.5%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당의 윤택근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한대행과 개혁신당의 정이한 대변인은 각각 0.4%, 0.7%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 등 피앰아이의 자체 구축패널에서 표본을 추출해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13명을 대상으로 했다. 방식은 모바일 웹조사 형태로,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앞서 진행된 KBS, 부산MBC의 가상대결 조사에서도 이러한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KBS와 케이스탯리서치가 설날 전인 2월 10일~12일 3일 동안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800명에게 무선 전화면접 방식(응답률 15.5%)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양자대결에서 전 의원(40%)은 박 시장(30%)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부산MBC-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0일~21일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1명에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응답률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여야 가상 양자대결을 붙여본 결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3.3%, 박형준 부산시장이 34.6%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부산MBC-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0일~21일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1명에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응답률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여야 가상 양자대결을 붙여본 결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3.3%, 박형준 부산시장이 34.6%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부산MBC뉴스 유튜브

 KBS와 케이스탯리서치가 설날 전인 2월 10일~12일 3일 동안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800명에게 무선 전화면접 방식(응답률 15.5%)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40%, 박형준 부산시장은 3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 참조.
KBS와 케이스탯리서치가 설날 전인 2월 10일~12일 3일 동안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800명에게 무선 전화면접 방식(응답률 15.5%)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40%, 박형준 부산시장은 3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 참조. KBS 뉴스 유튜브

부산MBC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설날 이후인 2월 20일~21일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1명에게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응답률 5.9%)로 가상 양자대결 의견을 물었을 때도 전 의원은 43.3%, 박 시장은 34.6%를 기록했다. 이 역시 8.7%p 차이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산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부산시장과 모든 기초단체장을 석권한 보수 강세 지역이다. 이런 지역에서 '통일교 의혹' 리스크를 안고도 민주당 주자가 국민의힘 현역 시장을 제치는 결과가 나온 건 이례적이다. 12.3 내란 사태, 박 시장 재임 평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의 효과가 여론에 종합적으로 반영돼 벌어진 현상으로 풀이한다.

실제 KBS-케이스탯리서치 조사 항목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해야 한다(40%)'에 비해 9%p 높았다. 박 시장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부정)'가 42%, '잘못하고 있다(긍정)' 48%로 나뉘었다. 부산MBC-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 역시 박 시장 부정 평가가 49.4%, 긍정 평가가 39.9%로 크게 엇갈렸다.


서로 다른 방식의 조사 전부 여당 주자가 야당을 앞지르는 구도에 국민의힘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본선과 막판 결집 등이 남아있어 실제 투표 결과를 예측할 순 없지만, 숫자상 민심의 요동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탓이다. 그러자 박 시장 측은 일찌감치 선거모드에 돌입했고, 주진우 의원 등이 경쟁을 예고하면서 당내 경선이 펼쳐질 모양새다.

통일교 논란과 북구갑 등의 상황으로 고심해왔던 전재수 의원도 지난 2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사실상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공관위는 부산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로 자연스럽게 출마의 길을 열었다. 전 의원은 다음 주 서류를 접수한 뒤 본격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사에 인용한 KBS-케이스탯리서치, 부산MBC-KSOI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3.1%p, ±3.5%p이다. KNN-서던포스트를 포함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각 방송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장 #여론조사 #지상파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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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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