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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정 뼛조각 7점 추가 발견... 유가족 "초기 부실 수습"

'잔해 재조사' 중 유해·유류품 잇따라 발견...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 알 수 없다"

등록 2026.03.06 16:31수정 2026.03.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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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진행되는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도 유해로 추정되는 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
6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진행되는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도 유해로 추정되는 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가족 제공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 현장에서 6일 오후 또 다시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 7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2월 26일에 이어 5일, 6일까지 잇따라 뼛조각이 발견되면서 지난해 1월 초기 유해 수습이 부실했던 것이 아니냐는 유가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6일 국토교통부와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진행하는 기체 잔해 재조사를 참관하는 과정에서 약 4~6cm 가량의 뼛조각 7점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오마이뉴스>에 전했다. 전날(5일) 3.5cm 크기의 뼛조각 1점이 추가로 발견된 데 이어 이날도 뼛조각이 발견된 것이다.

지난 달 26일 발견됐던 뼛조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희생자의 다리뼈로 확인됐다.

 6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진행되는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도 유해로 추정되는 조각이 추가로 2점 발견됐다. (왼쪽은 5일 발견 유해, 오른쪽은 6일 발견 유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유해가 잇따라 나오면서 유가족들은 초기 수습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6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진행되는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도 유해로 추정되는 조각이 추가로 2점 발견됐다. (왼쪽은 5일 발견 유해, 오른쪽은 6일 발견 유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유해가 잇따라 나오면서 유가족들은 초기 수습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유가족 제공
찢겨진 채 발견된 "안전한 여행을 위한 안내" 안내문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찢겨진 채 발견된 "안전한 여행을 위한 안내" 안내문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가족협의회 제공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가족협의회 제공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서 발견된 옷 등 유류품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서 발견된 옷 등 유류품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가족협의회 제공

6일 오후 한 유가족은 <오마이뉴스>에 "(초기 유해 수습 당시) 유해와 유류품을 하나라도 더 찾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샅샅이 수색했다고 말했던 경찰관들에게 우롱당한 기분이다. 이렇게 방치해놓고 하나라도 더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이 유가족은 "삼풍백화점 참사 당시에도 수습을 포기하고 난지도에 매립해서 유가족들이 호미로 유해를 찾았다는 증언을 전해 들었다. 비는 쏟아지고 참담하다"면서 "현재 전체 기체 잔해 가운데 45% 가량 재조사가 진행된 상태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유골과 유류품이 나올지 가늠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참사 유가족들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초기 유해 수습 부실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묻는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서 발견된 신발 등 유류품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서 발견된 신발 등 유류품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가족협의회 제공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서 발견된 휴대전화 등 유류품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서 발견된 휴대전화 등 유류품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가족협의회 제공
방수포만 깔아둔 채로 방치돼있던 잔해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방수포만 깔아둔 채로 방치돼있던 잔해 5일 오후 전남 무안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기체 잔해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조사 과정에서도 지난 2월 26일에 이어 유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 유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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