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4회 양자파동예술가포럼 3월 7일 오후 4시에 서울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열린 ‘2026 제4회 양자파동예술가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박윤신
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2026 제4회 양자파동예술가포럼'이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의 주제는 양자 역학의 가장 신비로운 현상인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으로, 회원 15명이 참석한 열띤 토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김남효 포럼 대표는 "소리를 이미지로 바꾸는 과정은 청각을 시각으로 번역하는 기술적 문제를 넘어, 진동(Vibration)이 물질의 형태를 결정한다는 우주적 질서에 대한 탐구를 포함한다"면서 "포럼에서 이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김영희 작가는 "포럼의 주제를 마주하니, 어리고 어리석은 시절에 대학 스승님이 일필휘지로 그림을 그리던 생각이 난다"면서 "스승님이 우리를 앞에 두고 아무 주제도, 계획도 없이 어떤 혼이 씌어진 것처럼 생각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셨던 것이 지금 우리가 연구하는 양자 파동 예술의 한 부분인 것 같아 스승님이 몹시 그립다"고 회고했다.
김지련 작가는 "붓이 아닌 저의 머리카락으로 그림을 그릴 때면, 물아일체의 심정이 되어 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그럴 때면 머리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오면서 황홀감에 빠지게 된다"며 관련 경험을 밝혔다.
또한, 권지혜 작가는 '기억의 회귀 변화의 여정'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의 방향성을 소개하면서 "민화의 화려한 채색으로 그림을 시작했고 또 수묵 캘리그라피에 매진하였지만 내면의 갈증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문자의 힘을 극대화하는 것은 결국 그와 어우러지는 이미지의 완성도라는 깨달음은 나를 대학원 동양화 전공이라는 새로운 길로 인도했다"면서 "글씨라는 선의 제약을 넘어, 진정한 그림으로 나의 내면을 온전히 투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자파동예술가포럼은 2025년 5월 창립해 작가 및 각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양자역학적 사고에서 출발한 '파동과 입자'라는 과학적 개념을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자연' 속에서 포착되는 '파동'의 아름다움과 에너지가 회화 작품을 통해 공유되는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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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턴트>로서 중견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에 대한 경영진단과 처방과 기업재무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학술연구원>으로서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학술연구용역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시인, 소통전문강사, 라이프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문사회과학 및 놀이수학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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