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인공지능 전환 여성친화기업'에 500만 원 지원키로

김두겸 시장, 여성정책 브리핑... "울산형 산후조리 지원사업 확대, 산후조리비 100만 원으로"

등록 2026.03.09 18:00수정 2026.03.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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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성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성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울산시

친기업 정책을 추진해온 민선8기 울산시가 여성친화기업 '인공지능(AI)·디지털+' 환경개선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해 여성 근무환경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이 되도록 돕는다

특히 지역 대학과 협력해 여성 선호 전공을 확대하고, 전공 연계형 직무교육과 학점 인정 기반을 마련해 교육이 여성의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민의 체감 행복과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는 '울부심 생활 플러스' 여성 분야 사업의 목표는 울산을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여성 공감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울산의 여성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찾고 안전한 일상을 누리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킬 수 있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는 선배 창업가의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여성기업은 홍보, 판로, 자금 등을 폭넓게 지원하면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창업 지원에 힘쓰겠다"며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모의 면접, 직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미니 일자리 박람회를 정기 운영해 여성 채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대학에 실용음악, 의료, 반려동물 훈련 같은 여성 선호 전공 확대를 추진하고, 직업교육훈련을 학점과 연계하거나 전공 분야의 직업교육과정을 신설해서 여성들의 일자리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어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만들겠다"며 "범죄 취약지역 중심으로 여성안심순찰대를 운영하고 어두운 도로에 LED 경관조명을 확충해서 귀갓길의 불안을 덜고, 공중화장실 안에 비상벨과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을 확대 설치해서 도시 전체의 치안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출산과 돌봄에 대해 "난임부부 희망 더하기 프로젝트로 난임 시술비와 한방 치료비, 난자·정자 동결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맘 든든 동행사업으로 임신부부의 백일해 예방접종과 가사 돌봄, 최대 500만 원의 다태아 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여성들의 요구에 맞춰서 울산형 산후조리 지원사업도 확대한다"면서 "9월부터 관내 출산 가정의 산후조리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 도우미를 파견하고 돌봄 비용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울산이 계속 성장하려면 여성친화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여성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고, 임신·출산·돌봄의 부담은 함께 나누면서, 여성이 머물고 찾아오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여성정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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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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