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차 아르고 체험 수륙양용차 아르고 체험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3. 성장의 그늘: 제2의 합의가 필요한 '신구 주민의 벽'
하지만 이러한 성공의 그늘에는 '신구 주민 간의 벽'이라는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사업 초기 기여도를 우선시하는 기존 구조로 인해, 이후 이주한 귀농·귀촌인의 법인 가입과 수익 배분이 제한되는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마을 세대 수의 절반이 신규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핵심 의사결정에서 소외되는 위화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장묘센터 유치 당시의 갈등을 민주적 합의로 극복했듯, 이제는 신규 주민들을 포용하는 '제2의 합의' 과정이 절실합니다. 이를 중재할 행정적 가이드라인과 공동체 교육은 남전1리가 진정한 상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4. 상생을 위한 제언: 투명한 운영과 제도적 안전장치
남전1리가 진정한 상생의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지자체 위탁 사업 및 공공 자원을 활용한 사업에 대해 수익 배분의 공정성을 점검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행정 조례 제정이 시급합니다.
또한, 신규 주민의 단계적 권리 보장을 명시한 '마을기업 표준 정관'을 보급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마을 내부 갈등을 객관적으로 중재할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와, 사업 추진 전 상생 협약을 의무화하는 주민 교육 체계화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갈등은 치유될 수 있습니다.
행정의 관리 감독 조례 제정: 지자체 위탁 사업 및 공공 자원을 활용한 사업에 대해 수익 배분의 공정성을 점검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표준 정관 보급 및 행정지도: 신규 주민의 단계적 권리 보장과 수익 공유 기준을 명시한 '마을기업 표준 정관'을 제시하고, 이를 준수하는 공동체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야 합니다.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마을 내부 갈등을 객관적으로 중재하고 법인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컨설팅 및 중간지원 체계를 상설화해야 합니다.
사전 주민 교육 체계화: 사업 추진 전 주민 교육을 통해 마을 자산이 특정 집단의 사유물이 아닌 '공동체의 공공재'라는 인식을 확립하고, 상생 협약 체결을 의무화해야 합니다.
5. 미래 비전: 산림 융복합 치유마을로의 업그레이드
햇살마을은 이제 에너지 자립을 넘어 '산림 융·복합 치유마을'이라는 더 큰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신규 주민들의 주도로 '햇살마을-박달고치 숲길'을 완공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기반을 닦았고, '햇살마을 트리축제'를 통해 마을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며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나아가 새롭게 운영할 '산림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명상, 숲 체험, 건강 식단이 결합된 치유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여 마을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산림 인프라 구축: 신규 주민들의 주도로 '햇살마을-박달고치 숲길'을 완공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강화: '햇살마을 트리축제'를 추진하며 마을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치유 산업의 고도화: 새롭게 운영하게 될 '산림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명상, 숲 체험, 건강 식단이 결합된 치유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여 마을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햇살마을-박달고치 숲길 햇살마을-박달고치 숲길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맺으며
혐오시설 유치라는 난제를 에너지 자립이라는 기회로 바꾼 남전1리의 여정은 그 자체로 위대합니다. 이제는 그 성장의 결실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나누는 '운영의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행정의 세심한 가이드라인과 마을의 개방적인 태도가 결합될 때, 햇살마을은 비로소 모두에게 따뜻하고 진정한 상생의 마을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소통의 경험이 더 큰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문호권(인제군 남전1리(햇살마을) 마을총무 · 산림문화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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