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녹화 활동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한 활동가들
부천시
지난 9일, 경기 부천시 고강본동의 한 공터에 봄꽃이 심어졌다. 그동안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공간이 주민들과 마을활동가들의 손길을 거쳐 작은 꽃밭으로 변했다. 도심 속 유휴공간에 꽃과 식물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 활동이다.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진 공터나 쓰레기가 쌓인 화단 등 활용되지 않는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정비하고 꽃과 식물을 심어 녹지 공간으로 바꾸는 시민 참여형 도시녹화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우리마을주민기획단' 공익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방치돼 있던 공간의 쓰레기를 치우고 꽃과 식물을 심으며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고강본동 현대아파트 주변 화단은 평소 쓰레기가 쌓이던 곳이었지만 이날 활동을 통해 봄꽃이 피어나는 작은 정원으로 변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3년 '부천시 게릴라가드너' 활동을 시작으로 시민과 마을활동가, 지역 단체 등이 참여하는 도시녹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천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 관계자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진 공터나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공간을 정리하고 꽃을 심어 마을 환경을 가꾸는 활동"이라며 "마을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공간을 찾아 정비하고 꽃을 심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버려진 공간이 꽃으로 덮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이날 활동에 참여한 마을활동가들의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에 꽃을 심은 곳도 아파트 주변에서 쓰레기가 쌓이던 화단이었는데 꽃이 심어지자 주민들이 매우 좋아했다"며 "활동 이후에는 고맙다는 전화도 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꽃이 심어지면서 마을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는 평가다.
부천시는 올해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3~4차례 정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를 통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녹지 공간으로 바꾸고 마을공동체 활동도 함께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환경을 가꾸는 활동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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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쌓이던 공터에 봄꽃… 부천 고강본동 '게릴라 가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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