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상으로 참관한 가운데 지난 10일 구축함 최현호에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 화상으로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2026.3.1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1일,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구축함 최현호에 타격목표 제원들이 전송되고 발사가 해당 절차에 따라 승인됐으며 수 개의 표적들에 대한 동시적인 전략순항미사일 발사가 진행됐다"면서 "미사일은 1만 116s(2시간 48분 6초)로부터 1만 138s간 조선 서해상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해 개별 섬 목표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상 방식'으로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상황실로 보이는 곳에서 미사일 시험을 참관하는 사진을 실었다. 최현호에서 미사일이 여러 발 연속 발사되고 있는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국가 전략 무기 통합지휘체계의 믿음성과 함의 통합 전투체계 우월성이 확증"됐다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가 핵무력은 다각적 운용단계로 이행했다. 최근 전략전술적 타격수단들을 실용화, 실전화하는 데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됐다"고 평가했다.
또 김 위원장은 "반항공, 반잠, 수뢰무기체계들의 운용능력평가를 완료하여 제시된 기한 내에 함을 해군에 인도할 데 대한 문제, 올 해 당 창건 기념일을 목표로 한 또 다른 구축함건조사업을 다그칠 데 대한 문제, 해군기지 하부구조를 보강하고 신설할 데 대한 문제 등 해군 전력을 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중요과업들"을 제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지난 4일에 이어 일주일만으로, 한미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 연합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전날(10일) 담화를 통해 FS 연습을 비난하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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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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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구축함 최현호 미사일 발사 화상 참관… "핵무력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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