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가 지난 2월 27일 오전에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경선 예비후보들이 발언하고 있다.
윤근혁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추진위에 등록했던 기존 후보 4명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늦은 등록'에 대해 모두 동의하기로 합의했다. 정 교육감의 등록 허용 여부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단락된 것이다.
11일, 추진위 권혜진 공동상임대표(대변인)는 <오마이뉴스>에 "지난 2월 4일 추진위에 등록했던 강민정, 강신만, 김현철, 한만중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추진위 상임대표단과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지난 2월 27일 늦게 등록한 정근식 후보 등록에 대해 논의했다"라면서 "논의 결과 기존 후보자 4명과 상임대표단은 '민주진보교육감 선출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정근식 후보를 추진위 후보로 함께하기로 했다. 기존 후보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늦게 들어온 정근식 후보에 대한 불이익 조치(페널티)에 대해서도 논의가 되었느냐'라는 물음에 권 공동상임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경선 방법 협의 과정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이라 어제(10일)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후보 4명과 추진위는 '오는 4월 3일 시민참여단 신청 마감, 4월 11일 단일화 결정'이라는 기존 일정을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결선투표를 도입할 때는 단일화 결정 일정이 연장될 수 있다'라고도 합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경선 방법 결정 과정에서 후보자 사이에 만장일치가 되지 않더라도 후보 한 명만 반대하고 나머지 후보가 모두 동의하는 방안일 때는 이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대하는 후보도 결정된 방안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대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쪽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정 교육감은 이미 추진위에 지난 2월 27일 정식 등록 서류를 낸 후보자였는데도, 정 후보를 빼고 나머지 후보들만 모여 추진위와 합의한 것은 맞지 않다"라면서 "정 후보는 해당 회의 개최 사실에 대해 들은 바도 없다. 이 회의에서 경선 방식 등에 대해 4명의 후보만 합의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가 지난 9일까지 추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실장이 추가 등록했다. 진보교육감으로 분류되는 홍제남 예비후보는 등록하지 않았다.
권혜진 공동상임대표는 "추진위는 오늘(11일) 회의를 열어 이을재 후보의 등록 허용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까지 추진위 후보로 확정되면 추진위 경선 후보는 모두 6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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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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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진보교육감 후보들, '정근식 참여' 다 동의..."대승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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