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기자회견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주최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체 잔해 속에 방치된 유해! 1년 뒤 드러나 국가의 민낯참사 수습 실패와 진실 방임에 대한 국가 책임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유진 대표가 2월 26일 1년 만에 수습된 부친의 유해 사진을 주진우 대통령실 공공갈등조정 비서관에게 보여주며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이정민
그런 점에서 이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유가족협의회의 항의서한에 대한 답변 성격도 있다.
이와 관련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뒤늦게 유해 등이 발견된 데 대해 아직도 비탄에 빠져 있는 유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전하고, 희생자 분들을 애도했다"면서 "대통령은 사고 초기에 유해 수습이 안 된 경위와, 이후 유해가 1년 넘게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참사가 발생한 지 15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사고조사 역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알렸다.
이 수석은 마지막으로 "잔해물 추가조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라며 "빈틈없는 조사를 통해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바로 세우고 재난 대응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수석은 유해 부실 수습 원인 등을 묻는 질문에 "유가족협의회와 (총리실 이관 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형 포대에 담겨 있는 잔해물을 추가 조사해 달라는 (유가족) 의견과 사조위 입장에서는 보존을 해야 된다는 부분들이 충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형 포대에 (잔해물을) 담아서 보관하고 장례 절차를 진행했던 걸로 알고 있다. 지금 와서 보면 부실한 게 분명히 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 소재를 가려야 된다"며 "앞으로 이런 것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무안공항 재개항 여부엔 "우선 현장 조사와 현장 보존을 다 마무리한 이후에 재개항 여부를 논의할 생각"이라며 "물론 유가족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해서 일정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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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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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2.29 여객기 참사 유해 부실 수습 엄중 문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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