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정민
성일종 국민의힘(충남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이 같은 당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의 지방선거 공천을 공개적으로 지원했다.
성 의원은 김 지사의 지방선거 공천 신청과 관련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이라는 난제 속에서도 공천 신청을 완료한 것은 옳은 결정이다. 이제 행정통합 입법 문제는 국회에 맡기고 선거 승리에 매진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의 배경에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여야 간 첨예한 입장 차가 자리 잡고 있다. 김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최초로 제안했으며, 성 의원 역시 지난해 10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긴밀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
성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별도의 특별법에 대해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다 불과 두 달 만에 졸속 법안을 내놓고, 다수당의 위력을 앞세워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야 간 가장 큰 쟁점은 통합 특별시의 재원 확보 문제다. 성 의원과 김 지사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4년간 20조 원 지원'이 구체적 근거가 없는 '구두 약속'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반면 민주당은 발의안에 조세권의 지방정부 이양을 명시해, 매년 약 8.8조 원의 재원을 안정적이고 영구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맞서고 있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충남을 책임질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은 김 지사뿐"이라며 김 지사에게 힘을 실었다.
충남도의 지방선거 결과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바라보는 민심의 시각에 따라 승패가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공유하기
성일종 의원 "충남 책임질 정치인은 김태흠뿐" 지원 사격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