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인천 인화여중 학생들이 적어놓은 손 편지.
윤근혁
조 교사는 <오마이뉴스>에 "이란과 팔레스타인 학생들의 희생에 대해 아파하는 한국 학생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 중동 이주배경 학생들이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한국 친구들의 연대가 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따듯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화여중에는 예멘,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등 중동과 분쟁지역 출신 학생 1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인화여중 조수진 교사 "한국 친구들의 연대가 따뜻한 기억으로 전해지길..."
조 교사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많은 것들이 우리 학생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라면서 "집, 학교, 마을, 지역, 국가를 넘어 세계를 연결하고 그 속에서 배우도록 교육활동을 설계하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조 교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인종학살을 들여다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12일자 기사
"인화여중 학생들, '사망한 이란 어린이' 첫 추모행사... '학교가 전쟁터? 죽이지 마라'"(https://omn.kr/2hcel)에서 "인화여중 학생 30여 명이 12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서관과 급식실 옆에서 희생된 이란 어린이를 추모하는 행사를 벌였다"라면서 "이 자리에서 이 학교 15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이란 어린이들을 추모하는 손 편지를 썼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 미군의 공격으로 희생된 어린이를 추모하는 행사를 벌인 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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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금식' 히잡 학생들, 인화여중 식당에서 '엄지척'...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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