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남강 자전거길 하모타고 라이딩, 하대동에서 희망교까지
김종신
어느새 하모의 숲이 강변에 펼쳐집니다. 강을 향해 놓인 관중석처럼 보입니다. 남강을 향해 의자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멍하니 강을 바라보았습니다. 잡다한 생각들이 조금씩 가라앉았습니다.
도시락을 꺼내 소풍처럼 쉬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벤치에 앉아 천천히 먹는 가족이 보였습니다. 이어폰에서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는지 가볍게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까지 모두가 평화로웠습니다.
희망교 쪽으로 갈수록 몸이 길에 적응했습니다. 페달은 더 가볍게 돌아갔습니다. 이마에는 기분 좋은 땀이 맺혔습니다. 건강도 챙겼습니다. 남강의 풍경은 선물처럼 따라왔습니다.
남강을 따라 달리는 동안 봄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이미 길 위에 와 있었습니다.
저처럼 남강 자전거길을 천천히 달려보고 싶다면 하모타고 이용 방법도 미리 알아두면 편합니다.
□ 진주시 공영자전거 하모타고 - 이용 팁
① 홈페이지 지도에서 대여 가능 자전거 수 확인 가능
② 자전거 이용 시 우측통행 준수
③ 건널목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이동 권장
④ 공영자전거 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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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만큼 보이는 세상, 페달 위에서 만난 남강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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