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가 17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 열고 있다.
이재환
'충남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진보 충남교육감 후보로 이병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평등교육실천을 위한 아산학부모회,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충남지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충남 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아래 단체)는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위원회의 질의에 답변을 보내온 후보는 이병도 후보 단 1명이었다"라며 그를 후보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단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2월23일 기준)된 이병도, 명노희, 이병학, 한상경, 김영춘 등 예비후보 5명에게 정책 질의서를 보냈다.
5대 분야 총 44개의 질의가 담긴 정책 질의서에는 ▲ 교육 공공성과 교사 기본권 ▲ 학부모 참여와 교육복지, 학교자치 ▲ 학생 인권과 민주시민교육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권 강화 ▲ 생태·기후위기 대응과 공동체·마을교육 등에 대한 교육감 후보들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담겼다.
단체에 따르면, 이에 대한 이병도 후보의 답변을 토대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적합 판단 투표가 이루어졌다.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정 투표엔 추진위 1599명 중 1159명이 참여했고, 1154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특권 교육, 경쟁 교육, 입시교육으로 학생의 숨통을 죄는 교육은 이제 멈춰야 한다. 한 명의 일등만 기억하는 교육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 민주진보 교육감 추진위원회는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후보로 이병도 후보를 적극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선정된 이병도 후보도 참석했다. 이 후보는 "충남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민주혁신교육의 완성으로 보답하겠다. 교육감이 될 후보라면 시민들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인적 교육의 기틀을 굳건히 세우겠다. 이병도의 승리는 충남교육의 자주성을 지키고 싶은 우리 모두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출신인 이명수 전 의원(4선)이 뒤늦게 충남 교육감에 출마할 뜻을 밝힌 상태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전문가만이 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에 대한 이해도 많이 큰 편이고, 다른 사람들도 참여하는 기회가 열려있다는 생각이다"라며 "교육감은 정책 판단, 소통, 교육에 대한 애정이 있으면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가 존중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정책 결정 등의 이해와 문제 해결은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며 "학폭의 경우 학교만 해결하지 못하는 것처럼 교육도 전체 학교와 가정, 지역, 국가정책과 혼합된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명수 전 의원에게도 '추가로 질의서를 보낼 것인지'를 묻는 <오마이뉴스>의 질문에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김종현 서산풀뿌리시민연대 대표는 "이명수 전 의원은 (교육자 보다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명수 후보가 살아온 이력은 추진위와는 입장이 맞지 않다"라며 "민주교육감 후보로 추대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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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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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진보 시민사회단체 "이병도 충남교육감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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