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에너지 추경을 위한 긴급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경기도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BTS 공연에 약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교통·소방·의료·숙박·안내 전 분야에 걸친 특별 안전대책을 지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8일 도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지시를 내리고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일수록 사전에 더 촘촘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작은 위험요인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도민들이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까지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통과 소방, 의료, 숙박 등 전 분야에 걸쳐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행사 전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입체적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교통·재난·의료·현장 안내 체계를 하나로 연계해 행사장 외부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공연 종료 후 귀가 시간대 혼잡에 대비해 경기·서울 간 광역버스를 증차하고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한편, 심야 연장 운행도 추진한다. 대규모 이동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소방 대응도 강화된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 소방서는 구조·구급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의료 대응체계 역시 확대된다. 서울 지역 의료기관 수용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경기도 내 병원의 가용 병상을 사전에 확보하고, 실시간 환자 이송 체계를 점검한다. 또한 다수의 외국인 방문객을 고려해 119 신고 시 주요 언어별 통역 서비스 등 다국어 안내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숙박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된다. 서울 인접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관계자에게 비상 대응 요령을 안내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경기도는 도민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 공연 당일에는 안전 안내 문자와 교통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혼잡 시간대를 피해 분산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현장 유도선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하고, 밀집 구간 진입은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다중 운집 상황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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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전방위 안전대책' 특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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