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월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1기 출범을 맞이해 청와대에서 열린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9
연합뉴스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 마디를 듣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에 대한 '조폭 연루설'을 처음 점화시켰던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보도(2018년 7월 방송)를 거론하면서 적은 글이다.
청와대는 전날(19일) 최근 대법원 판결로 허위 사실임이 확정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조폭 연루설' 관련 보도에 추후보도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
청와대, '이 대통령 조폭 연루설' 허위 확정에 "추후 보도 게재 요청" https://omn.kr/2hfi5).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된 글을 리트윗 하면서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만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과연 순순히 추후보도할 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 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 PD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조폭으로까지 몰렸다"며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중의 하나로 보인다"고 적었다.
또 "담당 PD는 여전히 나를 조폭연루자로 생각하고 있을지, 이 방송 후 후속 프로그램 만든다며 전 국민 상대로 몇 달 간 방송을 동원해 제보를 받고 대규모 취재진이 성남 바닥을 샅샅히 훓었는데 과연 제보된 단서 비슷한 것이 단 한 개라도 있었는지 궁금하다"면서 "티끌만한 건덕지라도 있었으면 후속보도를 안했을 리 없겠지요?"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 같은 조작 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며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 마디를 듣고 싶다"고 적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를 통해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160조원과 군사 기밀을 중국 측에 넘겼다'는 주장을 여과 없이 방송한 유튜버 전한길씨의 <전한길 뉴스>와 관련해 "정말 한심하고 악질적인 '마타도어'다.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7
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공유하기
'조폭연루설' <그알> 보도 직격한 이 대통령 "반성·사과 필요"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