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롯데쇼핑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필자는 소액주주로서 참석해 국제노동기구(ILO) 제소 사안과 관련된 질의를 던졌다. 해당 사안은 현재 ILO 자유결사위원회(CFA)에 계류 중인 사건이다. 필자는 "현재 ILO 자유결사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안과 관련해 회사 이사회 또는 감사위원회 차원에서 해당 사안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및 지배구조 리스크로 검토한 바 있는지"를 질의했다. 또한 국제기구에 계류 중인 사안이 기업 내부 의사결정 체계와 어떤 방식으로 연계돼 검토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을 요청했다. ILO 자유결사위원회는 노동조합의 조직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자율성 보장 여부를 판단하는 국제기구다. 해당 ILO 제소는 2025년 12월 19일 롯데백화점 노동조합 지회가 국제노동기구 자유결사위원회에 본안 제소를 진행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자료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사안이다. 본안 1건과 추가 제출 12건을 포함해 총 13건이 제출된 상태로, 이는 국제기구 심사 과정에서 사실관계 및 관련 자료를 보완하기 위한 절차로 알려져 있다. 제소 내용에는 공개기명투표 등 식별 가능한 방식과 관련된 관행, 노동조합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사용자 개입 여부, 노동자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 및 결사의 자유 침해 가능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고용노동청 진정 답변 과정에서 국내법상 문제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필자는 지난 23일 국회의장을 상대로 해당 사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점검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출했다. 해당 민원에서는 노동조합 의사결정 과정에서 공개기명투표 등 식별 가능한 방식이 활용되는 문제와 ILO 제소로 이어진 경과를 설명하며, 해당 사안을 개별 기업 문제가 아닌 민간영역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적 문제로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 민원에는 고용노동부의 해당 사안 대응 경위 및 판단 기준 점검, ILO 협약과 국내 노동행정 간 정합성 확인, 노동조합 의사결정 과정에서 비밀투표 원칙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 국회 차원의 공론화 절차 검토 등이 포함됐다. 주주총회 종료 이후, 주총장 앞에서는 해당 사안과 관련한 기자회견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ILO 제소 사안과 공개기명투표 방식 문제를 중심으로 회사 측의 입장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필자는 2026년 3월 24일 예정된 롯데지주 정기 주주총회에도 주주로 참석해 동일 사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계획이며, 주총 종료 이후에는 관련 사안에 대한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큰사진보기 ▲ 2026년 3월 20일 롯데쇼핑 주주총회 이후 주총장 앞에서 ILO 제소 사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이성훈 큰사진보기 ▲ 2026년 3월 20일 열린 롯데쇼핑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현장 이성훈 덧붙이는 글 필자는 롯데백화점 노동조합 지회장이자 롯데쇼핑 소액주주입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롯데쇼핑 #주주총회 #ILO #ESG #지배구조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성훈 (dokugawa65) 내방 구독하기 이성훈은 롯데백화점 노동조합 지회장이자 소액주주로, 노조 의사결정 개입 문제를 ILO에 제소하고 ESG·지배구조 리스크를 제기하며 주주총회와 대외 활동을 통해 개선을 요구하는 노동·거버넌스 활동가이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혜인, 각종 논란-쏟아진 질문에도 '잠금 모드'로 일관 '오디세이 끝판왕' 모셨습니다, 교수와 덕후의 입담 티키타카 악취 풍기던 성남 탄천, 이젠 이런 동물까지 산다고?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선수촌 없이 컨테이너까지 동원... 우려 쏟아진 아시안게임 2 김승원 지키려다 정권 무너져... 아닌 건 아니다 3 한국 기술로 소나무 살린 중국... 실패의 길로 가는 산림청 4 이 대통령 옆 NG낸 전도연, 설경구 "얘 틀렸어요" 5 3시 하교제? 1학년 5교시 교실 가보면 답 나온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롯데백화점 노조 지회장이자 소액주주로서 주주총회에 다녀왔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선수촌 없이 컨테이너까지 동원... 우려 쏟아진 아시안게임 김승원 지키려다 정권 무너져... 아닌 건 아니다 한국 기술로 소나무 살린 중국... 실패의 길로 가는 산림청 이 대통령 옆 NG낸 전도연, 설경구 "얘 틀렸어요" 3시 하교제? 1학년 5교시 교실 가보면 답 나온다 [단독] 대북송금 검찰 압수수색 9일 전, 국정원에서 벌어진 일 '올공' 강제진입 1시간 반만에 끝... 확성기 들고 설명 나선 장동혁 넉 달 만에 '서울 4년치 전기'가 생겨났다 관광객 늘었는데, 그들이 단양에서 한 일은 달라졌다 김건희, 흐느끼며 최후진술 "재산, 명예 모든 걸 잃었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구독PICK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톡톡60초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전체기사 연재 포토 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음악 공연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소개 후원하기 10만인기자 10만인편지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