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세종시교육청이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뉴스피치 김이연심
세종시교육청이 24일 구연희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은 예방하고, 문제는 개선하며, 청렴은 정착시킨다'는 원칙 아래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운동부·학교 급식·인사 분야를 '3대 중점 과제'로 선정해 현장 밀착형 청렴 실천을 강화하고, 내부통제와 연계한 부패 위험 차단 및 적극행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중위권 수준인 3등급(82.9점)을 유지한 결과를 반영, '체감형 청렴 정책'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며 마련됐다. 교육청은 지난해 설문조사와 청렴실무협의회, 적극행정 기획단 회의를 거쳐 정책 방향과 중점 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
운동부 청렴 강화는 지도자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실천 서약과 청렴 체크리스트 활용으로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고, 학교 운동부에 대한 현장 지원, 종목별 협의회 운영, 운동부 지도자 청렴 연수 등 현장 지원체계를 강화해 건강한 운동부를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학교 급식 분야는 식재료 발주부터 납품, 검수, 집행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청렴 365 프로젝트'와 업무 매뉴얼 제작, 열린 소통 채널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한다.
인사 분야에서는 전문 직위제 확대, 주요 직무 공모제 시범 운영, 공정 채용 절차 준수를 통해 원칙과 균형 있는 인사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행정 오류와 비위를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적극행정 청렴 체크리스트를 통해 부패 위험을 사전에 점검한다.

▲ 24일 세종시교육청이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교육감 대행 구연희 부교육감과 왼쪽 최호열 감사관
뉴스피치 김이연심
기관장 주도의 '청렴 적극행정 기획단'을 연 3회 이상 운영하고, 고위직 관리자의 '청렴실천 이어달리기'를 통해 솔선수범 문화를 확산하는 등 청렴 리더십도 강화한다.
청렴 문화 일상화에도 나선다. 4월 넷째 주 '청렴 교육 주간'을 운영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체감형 교육을 실시하고, 내부강사 양성을 통해 현장 중심 청렴 교육을 확산한다. 학생 대상 청렴 교육과 홍보 강화로 전 구성원의 참여도 높일 방침이다.
구연희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험은 미리 막는 든든한 예방으로, 문제는 끝까지 고치는 철저한 개선으로, 청렴은 일상의 가치로 정착시키겠다"며 "모든 교직원이 '나로부터 시작하는 청렴'을 실천하여 실질적인 변화와 도약을 이루어내고, 세종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신뢰받는 세종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청렴도가 중위권에 머무는 배경을 묻는 뉴스피치 기자의 질의에 대해 최호열 감사관은 "교육청은 학교 내 갈등 조정과 소통 등 현장 중심의 미시적 개선에 집중해 왔다"며 "반면 국민권익위원회 평가는 제도화된 규제나 처벌 중심 정책을 상대적으로 높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노력은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보일 수 있다"며 "그럼에도 교사와 학교 구성원이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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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은 예방, 문제는 개선, 청렴은 정착"... 세종교육청 청렴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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