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슬도'에 들어선 거북선 "지역과 기업, 상생의 상징"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 통합 기념 '조선의 드림팀, 하나로 잇다' 프로젝트... 제작 참여 세대·국적 초월

등록 2026.03.26 16:40수정 2026.03.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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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슬도'에 가로 2.5m, 세로 3.3m, 높이 3.2m, 무게 2.2톤 규모의 거북선 조형물이 들어섰다.
▲ 울산 동구 '슬도'에 가로 2.5m, 세로 3.3m, 높이 3.2m, 무게 2.2톤 규모의 거북선 조형물이 들어섰다. 울산동구

울산 동구는 세계 최대 규모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이 주력기업인 도시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자랑거리인 도시다.

울산 동구의 여러 명소 중 한 곳인 작은 섬 '슬도'는 섬 주변의 바위들이 파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낸다고 알려진 관광지로 유명하다.

이곳 슬도에 가로 2.5m, 세로 3.3m, 높이 3.2m, 무게 2.2톤 규모의 거북선 조형물이 들어서 주목받는다. 철 소재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타일 구조와 독창적인 문양, 특수 패턴을 적용해 제작된 거북선은 지역 상생발전을 함께 추진해 온 울산 동구청과 HD현대중공업이 지역 주민과 노동자와 함께 만들어 의미를 더한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조형물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통합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역과 기업이 협력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프로젝트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조선업 부활 등에 대비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통합했는데, 이를 기념해 '조선의 드림팀, 하나로 잇다'라는 주제로 거북선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명장과 기능장을 비롯해 신입사원, 정년퇴직자, 외국인 직원, 울산대학교 교수진 등이 세대와 국적을 초월해 거북선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거북선 조형물은 과거와 현재, 산업과 지역,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메시지를 담아, 바람과 파도의 움직임을 형상화해 디자인됐다. 하나로 이어진 포대 구조를 통해 통합과 협력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담아냈으며, 상단의 뿔에는 지속적인 혁신과 도약의 의지를 담았다.

울산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거북선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상생의 상징으로, 조선업과 HD현대중공업의 지속적인 도약을 위해 지역사회가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며, 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형물은 슬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K-조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울산동구 #슬도 #거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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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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