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암'이 걸어간 길을 책을 통해 따라갑니다.
이승숙
치앙라이에서 돌아오자 지인들에게 <열하일기> 읽는 모임을 이야기했다. 신이 나서 내 목소리가 저절로 커졌다. 내 말만 듣고도 '열하'며 '돈황'이 그려지는지 듣는 이들도 함께 신이 났다.
"합시다. <열하일기>, 읽어요. 책도 읽고 여행도 하고, 여행기도 써봅시다."
아니, 글까지 쓰겠다니, 연암이 살아 계셔서 이 소식을 들으면 힘내라며 등을 툭툭 쳐주실 것 같았다.
<열하일기> 읽는 모임이라고 했지만 '여행 책' 읽는 모임이다. <열하일기>로 시작해서 <왕오천축국전>을 읽고 <표해록>도 읽을 생각이다. 그 외에도 여행을 담은 책은 많다. 19세기 말엽에 조선을 여행하고 기록한 '이사벨라 버드'의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이자 작가인 나혜석이 유럽을 여행하고 와서 쓴 책도 있다. 이 밖에도 여행을 담은 책들은 많다.
'열하일기 읽는 모임'을 시작할 오는 4월 14일을 기다린다. 꽃 피고 새가 우는 봄날에 둘러 앉아 <열하일기>를 읽을 생각을 하니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모든 일을 '놀이'처럼 합니다.
신명나게 살다보면 내 삶의 키도 따라서 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도 뭐 재미있는 일이 없나 살핍니다.
이웃과 함께 재미있게 사는 게 목표입니다.
아침이 반갑고 저녁은 평온합니다.
공유하기
신나는 '벽돌책' 함께 읽기, 목소리가 절로 커졌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