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콜드플레이' 콘서트.
고양시
공연당 입장객은 4만 명. 3회 공연에 무려 12만 팬들이 고양을 찾게 된다. 대규모 인파에 따른 교통과 주차, 질서유지와 안전관리가 과제이지만, 큰 걱정은 없다. 고양시는 이미 지난 2년간 지드래곤, 블랙핑크,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K-팝 스타와 월드뮤지션들의 초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도 시 행정부서와 산하기관,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원활한 지원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교통대책의 핵심은 순환버스 운영이다. 주최 측은 대화역으로 몰리는 팬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GTX-A 킨텍스역으로 와서 고양종합운동까지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서 버스업체와 논의해 콘서트 당일 GTX 킨텍스역~고양종합운동장을 셔틀 운행하는 유료 순환버스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현재 7대가 투입될 예정인데, 당일 상황에 따라 증차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환버스는 이전 공연과 달리 중간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번 정차한다. 콘서트를 주최하는 하이브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행사 관련 MD(Merchandise)상품 판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팬들이 일찌감치 킨텍스역에 도착해 순환버스를 타고, 제2전시장에서 CD와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상품을 구매한 후 공연장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관광-소비 잇는 '고양콘트립'

▲ 노래하는분수대에 보랏빛 조명이 밝혀졌다. 3월 31일 저녁의 모습.
고양신문

▲ 보라색 조명이 은은히 흘러나오는 고양종합운동장. 안에서는 무대 설치가 한창이다. 3월 31일 저녁 모습.
고양신문
체류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BTS 월드투어가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도 높다. '지역경제살리기 빅 세일 주간'도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운영하기로 날짜를 맞췄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지역에서 지갑을 열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 업종별 자율 할인 및 사은품 증정 ▲ BTS 상징색(보라색) 연계 마케팅 ▲ 외국인 방문객 응대 요령 숙지 ▲ 공연장 주변 교통 및 위생 관리 다양한 협력 방안을 관련 업계와 공유하고 있다.
공연을 중심으로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기 위한 모델은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이라는 이름으로 제시됐다. 글로벌 팬덤 수요에 맞춰 스타(Star)·미용(Beauty)·미식(Food)을 축으로 관광 코스를 설계하고, 공연 전후 시간을 활용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고양시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고양시 관광과 관계자는 "방문객 누구나 고양시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양콘트립' QR코드를 제작해 홍보영상과 리플렛 등에 삽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무후무한 축제가 다가온다. '아리랑'을 들고 완전체로 컴백한 BTS멤버 7명이 고양시민들에게 건네는 선물상자에서 어떤 감동과 탄성이 쏟아질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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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TS가 온다, 거리 곳곳 보랏빛 물드는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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