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4월 28일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날을 앞두고, 1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을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로 선포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날 발언에 나선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민주노총은 올해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4월 한 달 집중 투쟁을 벌인다"며 "일하다 죽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원청교섭의 핵심의제로 노동안전을 요구하며 진짜 사장이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원청교섭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훈규 건설노조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은 "원청교섭 없이는 노동자 건강권도 없다"며, 지방선거 후보들을 향해 "원청교섭 법제화와 노동자 안전조례 제정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문성호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경영책임자 실형이 극히 드물다는 점을 지적하며, "노동자의 생명보다 기업이 먼저가 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기업공화국이 아니다. 중대재해에 대한 엄중한 처벌 없이 일상이 된 노동자의 죽음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4월 한 달 동안 본격적인 투쟁 일정에 들어간다. 온라인 추모관 운영과 함께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청역 네거리에서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한 집중 선전전을 진행하고, 안전공업 화재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한 일터 마련을 요구하는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을 상대로 충청권에서 빈발하는 화재 사고와 중대재해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과 대책을 촉구하고, 사업장별 현수막 부착과 추모 리본 패착, 4월 28일 오전 10시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묵념, 대전시 노동안전보건조례 청구인 서명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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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대전본부, 4월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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