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파전' 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들, 경선 앞두고 지지 호소

7일~9일, '당원 50%·일반 50% 여론조사'로 후보 확정…경선 과열 우려 경계

등록 2026.04.04 13:21수정 2026.04.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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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맹정호 전 서산시장, 박상무 전 도의원, 한기남 전 행정관(사진, 왼쪽부터)
▲ 민주당 맹정호 전 서산시장, 박상무 전 도의원, 한기남 전 행정관(사진, 왼쪽부터) 영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들이 본 경선을 3일 앞두고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자신만의 강점과 정책,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맹정호 예비후보는 본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서산 민주당 경선은 본선 승리의 공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4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서산시장 경선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26년 민주당 경선이 흥행하고 있다"면서 "경선은 컨벤션 효과를 가져다준다"면서 "민주당 지지표를 세 명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밖의 표까지 모으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예비후보는 맹정호 전 서산시장, 박상무 전 도의원,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등 모두 3명이다.

맹 예비후보는 "​경선 이후를 걱정하는 것은 민주당의 분열로 반사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의 이간계"라며 "이에 속을 시민도, 당원도 없다"며 일부의 경선 과열과 네거티브 우려를 경계했다.

맹 예비후보는 "오직 시민과 민생만을 생각하는 박상무 후보와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우선 해결하려는 한기남 후보의 생각과 맹정호의 생각은 같다"면서 "민주당은 '원팀'이며, 더 커지고 강해져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맹정호가 그 승리를 이끌겠다"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박상무 예비후보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서산시장 313표의 낙선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세월이었다"며 "그러나 늘 반갑게 잡아주는 두 손과 그 눈빛 그리고 힘내라는 (시민들의) 말씀이 곧 위로였고 삶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온 힘을 다하여 시와 시민을 위한 박상무의 마지막 헌신과 봉사로 갚겠다"며 민주당 서산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열렸던 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맹정호 예비후보에게 질의했던 중앙도서관 등 사업과 관련해 여전히 의구심을 제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SNS에 "수년간 대립과 갈등을 키워온 중앙도서관과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의 진실은 마무리가 안 된 사업"이라며 합동토론회 영상을 게시와 함께 맹 예비후보에게 정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한기남 예비후보는 4일 "지난 10년 동안 서산은 무엇이 달라졌는가"라고 물으며 "그럼에도 또다시 해보겠다고 말하는 것은 도전이 아니라 책임 회피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과가 아니라면 최소한 책임"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한 예비후보는 "지금 서산에는 강하게 밀어붙일 리더가 필요하다. 우유부단한 리더십은 더 큰 위기만 부를 뿐"아라며 "기존 인물로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면서 같은 당 맹정호 예비후보를 견제했다.

이어 "반드시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무너진 서산의 미래 다시 세우겠다"며 "다음 주 경선에서 과반 승리로 2차 경선 없이 민주당 서산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달 31일, 기초·광역 의원 후보를 모두 확정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기초의회 비례대표와 서산시장 경선만을 남겨두고 있다.

앞서, 서산시장 후보들은 지난달 28일 합동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공약과 정책을 시민과 당원들에게 자세히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서산]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들, 경선 앞두고 첫 '토론'… 누가 잘했나)

한편, 민주당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일반 시민 50%, 당원 50%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시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1차에서 과반을 넘지 못하면 3위를 제외하고 상위 1, 2위가 2차 경선을 실시해 최종 서산시장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산시지방선거 #맹정호 #박상무 #한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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