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50일 앞둔 여수섬박람회... 홍보관 '인지도 부족' 지적

외부 안내 없이 운영... 조직위 "개관식 후 본격 홍보" 해명

등록 2026.04.06 11:15수정 2026.04.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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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몰 여수점 2층에 조성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관 모습. 지난3월 26일 개관했다.
롯데몰 여수점 2층에 조성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관 모습. 지난3월 26일 개관했다. 김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조성된 홍보관이 정작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막까지 약 150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행사 전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달 26일 롯데몰 여수점에 홍보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운영은 이보다 앞선 3월 1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홍보관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개관식 이후에야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된 점을 고려할 때, 초기 운영 단계에서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홍보관은 롯데 측의 제안으로 1년간 무상 제공된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조직위는 인건비와 관리비 등을 포함해 약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외부에서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안내나 현수막 등 노출이 제한적이고, 별도의 유입 전략도 두드러지지 않아 접근성과 가시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보관 내부 구성 역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홍보 영상과 포토 체험 부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박람회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홍보관은 롯데몰 내 단일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홍보관은 롯데몰 내 단일 공간에 의존한 채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행사는 '세계'를 내세우지만 홍보는 '동네'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가 부족하다. 홍보관이 박람회를 알리는 거점이 아니라 형식적인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홍보관은 3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개관식 이후에야 본격적인 홍보를 진행해 아직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몰 유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임대료 없이 운영 중이며, 총 사업비는 약 8000만 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몰은 차량 통행이 많은 위치가 아니고, 공간 규모상 외부 홍보나 방송 노출에 한계가 있어 외벽 안내 등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며 "현재는 내부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SNS와 이벤트 등을 통해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직위는 여수공항 등 추가 홍보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아따매거진에도 실립니다.
#섬박람회 #여수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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