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범군민지원협의회 전창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문웅
전창균 회장은 "이제는 계획이 아니라 실행 단계"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여 준비… '군민 참여형 플랫폼' 구축
범군민지원협의회는 2025년 4월 구성 방침 수립 이후 약 1년간 단계별 준비를 통해 조직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해왔다.
초기에는 지역 사회단체와 기관을 중심으로 조직 기반을 구축하고, 발기인대회와 출범식을 통해 400여 명 규모의 협의체를 완성했다. 이후 분과별 회의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숙박, 외식, 교통, 홍보, 자원봉사 등 10개 핵심 분야의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관 주도'가 아닌 '군민 참여형 구조'다. 읍·면별 사회단체장과 지역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제 운영까지 책임지는 방식이다.
홍보에서 실행까지, 단계별 전략 가동 협의회는 준비 과정을 4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먼저 2025년 하반기에는 홍보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했다. 옥외 광고판 설치와 1만 부 규모의 홍보물 제작, 친환경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박람회 인지도를 높였다.

▲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범군민지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이 꽃지해안공원에 준비 작업중인 치유박람회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신문웅
이어 2026년 초에는 '범군민 참여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마을회관과 상가, 기관 등을 중심으로 펼침막 게시 챌린지를 추진해 400여 개소에 홍보물을 설치하며 생활 속 홍보를 확산시켰다.
3월 이후에는 집중 홍보 단계로 전환됐다. 주요 도로 현수기 600여 개 설치, 포스터 수천 장 배포, 수도권 전광판 광고 등 전국 단위 홍보가 본격화됐다.
현재는 '수용태세 구축 단계'에 들어섰다. 숙박·외식업 종사자, 자원봉사자, 읍·면 주민 등을 대상으로 릴레이 다짐대회와 교육이 진행되며, 약 2400여 명이 참여해 친절 서비스와 관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태안 전역이 박람회장"… 도시 이미지 전환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 개념의 확장이다.
범군민지원협의회는 '태안 전역=박람회장'이라는 전략 아래 도시 환경 정비와 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주요 도로와 교차로, 공공시설은 물론 공중화장실까지 꽃과 원예 요소를 활용한 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불법 광고물 정비와 가로 화단 조성, 친절 교육 등은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도시 브랜드 자체를 변화시키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범군민지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이 원예치유박람회 총감독에게 박람회장 준비 사항을 듣고있다.
신문웅
전창균 회장 "군민의 힘으로 완성"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전창균 범군민지원협의회장의 리더십이 있다.
전 회장은 협의회 출범 초기부터 "박람회 성공의 핵심은 군민 참여"를 강조하며 조직을 이끌어왔다. 특히 각 분과와 읍·면 조직을 직접 챙기며 현장 중심 운영을 강조해 왔다.
그는 "국제행사는 행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또한 "지금까지의 준비는 과정일 뿐, 진짜 평가는 개막 이후 시작된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의 시험, 태안 미래 좌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미래 산업과 직결된 프로젝트다.

▲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범군민지원협의회 전창균 회장이 총감독과 치유박람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신문웅
원예·치유 산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상승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적 사업이다. 특히 해상풍력, 관광, 농업 등과 연계한 복합 산업 구조로의 전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제는 실행"… 성공 여부는 '현장'에 달렸다
현재까지 준비 상황은 긍정적이다. 조직, 홍보, 참여, 인프라 등 대부분의 요소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그러나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교통과 주차, 숙박 수용 능력, 현장 운영 인력 배치 등 실제 운영 단계에서의 완성도가 성공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번 원예치유박람회는 '행사'가 아니라 '도시 프로젝트'다. 행정이 아닌 군민이 주도하고, 준비가 아닌 실행으로 이어지는 구조. 태안이 스스로 만들어낸 실험이 이제 결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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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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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만드는 국제박람회"… 태안, 준비를 넘어 '완성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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