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홍 EBS 지역교육협력부장
EBS 홍보부
- 1차 사업이 2025년 4월부터 올 3월 31일까지였어요. 성과 나온 게 있나요?
유 : "작년에 9월에 제일 빨리 개소한 곳이 포천이고요. 10월에 예천이 개소했고 나머지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소 됐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는 결과가 아직 형성이 안 되어 있고요. 포천이나 예천 같은 경우 말씀드렸다시피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이 여러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 : "사례는 있는데 사실은 저희가 성과 평가를 하려면 최소 한 학기 이상은 되어야잖아요, 그리고 어딘 평가하고 어딘 안 할 순 없죠, 때문에 저희가 하반기에 종합적인 평가 만족도 조사와 운영 실태 점검 플러스 평가를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 센터 목적은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 등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나와요. 근데 현재 운영 현황을 보면 서울, 경기가 19개로 가장 많고, 전북은 5개, 대구·강원·충북은 각 1개소예요. 비수도권에 더 많아야 하지 않나요?
유 : "지적하신 대로 센터 운영의 우선순위는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 특히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읍·면 지역에 두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만 현행 사업이 지자체 공모 및 선정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지역별 참여 의지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향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공모에 나서준다면, 실질적인 교육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 : "수도권에 배정된 19개소 역시 포천, 가평, 연천 등 인프라가 부족한 외곽 지역과 김포의 원도심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지역 배분을 고려했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취지를 더욱 강화하여 광역시 비중은 축소하고, 인구 소멸 위기 지역으로 공표된 곳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해 교육 격차 해소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 계획은 어떤 게 있나요?
유 : "단기적으로는 내년까지 100개 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센터가 거둔 구체적인 성과를 지표로 삼아 교육부나 지자체, 교육청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예정입니다.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EBS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 목표가 있을까요?
유 : "현장을 가보면 읍·면 지역 아이들은 방과 후 갈 만한 학원조차 없어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은 기초학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구조가 전무한 실정입니다. 저희는 이런 아이들에게 학습의 공간과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믿습니다. 교육 소외 지역에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 모델이 하나의 보편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안착하는 것이 저희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김 : "지방에 산업단지를 만들어도 직원들은 서울에서 출퇴근합니다. 아이들 학교와 학원 문제 때문에 가족이 함께 이사할 엄두를 못 내기 때문이죠. 결국 인구 유입의 핵심은 '교육'입니다. 저희 EBS는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이런 교육 인프라의 격차를 메워주는 든든한 보완재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 조심스럽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모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듦으로써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큰 그림의 한 조각이 되길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해 주세요.
유 :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소명 아래 기획된 정책 사업입니다. 현재 현장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특히 지역 학생들이 겪는 교육적 열패감을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교육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이 모델이 안정적인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지역 교육 격차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 :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관리형 독서실 모델로 시작하였으나 자기주도학습센터의 본질은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코칭, 상담, 지원, 공간 제공 하는 곳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본 모델에 지역 여건에 맞추어 조금씩 변형될 수 있겠지만 사교육비 경감, 교육 격차 해소, 정서적 열패감 극복에 기여하는 '지역교육의 구심점'으로 발돋음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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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60점 중학생이 100점으로... 학생·학부모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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