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쌍둥이 손자방 겨울에는 침대에 온열 텐트를 쳐 주어 아늑한 느낌이 들게 해 준다.
유영숙
계속 이어질 우리집 손주 사랑
물론 할머니의 손주 사랑도 할아버지 못지않다. 손자들은 할머니도 좋아한다. 할머니는 밥도 챙겨주고 같이 놀아주며, 위험한 놀이가 아니면 다 들어주기 때문이다. 친구처럼 다정하다. 특히 잘 때는 꼭 할머니와 잔다고 한다. 쌍둥이 손자는 집에서는 둘이서만 자는데, 우리 집에 오면 손자 방에서 항상 할머니와 잔다.
오른쪽에는 지우가, 왼쪽에는 연우가 누워서 자기 전에 끝말잇기도 하고, 나라 이름 대기, 우리나라 도시 이름 대기 등을 하다가 잠이 든다. 늘 할머니 손을 잡고 자는데 깊이 잠들어야 손을 놓는다. 손자들은 온열 텐트가 쳐진 침대에서 중간에 깨지 않고 잠도 잘 잔다.
이번 주도 쌍둥이 손자가 잘 놀다 갔다. 할아버지가 주문한 다트 게임도 하고, 공원에 가서 공놀이도 하고, 연우가 좋아하는 민들레도 보러 갔다. 연우는 아파트 뜰에서 하얀 민들레를 찾아서 정말 좋아했다. 우리 집 손주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다음에는 또 어떤 택배가 도착할지 궁금해진다. 이번 주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며 행복하게 학교 생활하다가 다음 주에 또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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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출신 할머니로 8년 째 쌍둥이 손자 주말 육아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기사를 씁니다. 2025년 6월에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를 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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