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김종훈 후보는 14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울산시장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마이TV
"권력 나눠먹기가 아닙니다. 울산을 함께 바꿔보자는 의기 투합이어야 합니다."
6·3 지방선거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로 나선 김종훈 후보는 14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울산시장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전제가 아니라 대의다, 또한 시민의 명령이다" 라며 이와 같이 강조했다.
그는 전날 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를 만나 긴 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민주·진보 진영이 힘을 합치지 않는다면, 누가 시장이 된다 한들 울산시정을 제대로 이끌어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다"라며 "김 후보도 이 얘기를 듣더니 '그렇게 생각한다' '반드시 그렇게 단일화 하자'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순한 정치 공학적 결합이 아닌, 정책적 교집합을 찾아 플러스가 되는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붕괴된 울산 행정 시스템, 전시 행정 끝내야"
김 후보는 현 김두겸 울산시장의 시정을 '공적 기능의 상실'과 '불통 행정'으로 규정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을 언급하며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현 시정의 사유화와 시스템 붕괴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례로 울산시청 앞마당에 혈세를 들여 벼를 심은 것과 기업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려 했던 기업인 흉상 건립 사업 등을 꼽으며 "시민이 하지 말라는 전시 행정에는 예산을 쏟아붓고, 정작 장애인이나 노인 복지 예산은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 현재 울산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2028년이면 자동차 산업 등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 도입되는 등 대전환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업의 이윤만을 위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이 주도적으로 노사정 협의를 이끌어내고 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모델을 울산에서 선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민심에 대해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협력할 건 협력하고 협치할 건 협치하며 일을 하니까 속도가 나고 효능감이 있다"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던 사람들조차 '잘하고 있네'라고 신뢰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모습이 자신의 행정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은 사람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며 과거 울산 동구청장 시절 어린이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공원을 만들고, 어려운 주민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행정을 울산에서도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인터뷰 시작 전 전해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평택을 재선거 출마 선언에 대해 쓴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해당 지역구에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광장에서 함께 싸우고 정치 개혁을 위해 힘을 모았던 사이인데, 사전에 충분한 숙의와 논의가 없었던 점이 아쉽다"며 "정치가 참 냉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오마이TV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유하기
김종훈 "김상욱 만났다, 단일화는 울산시민의 명령"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