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할아버지, 할머니 왔다" 교실에서 나눈 특별한 인사

서산시, 청각·언어장애 어르신 대상 '할머니 학교가유' 운영

등록 2026.04.14 14:37수정 2026.04.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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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 모습.
기념촬영 모습. 서산시

14일 서산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특별한 짝꿍이 생겼다.

서산시의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할머니 학교가유'에 참석한 12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주인공.

특히 이날은 평생 학교 문턱을 넘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청각·언어장애 노인들이 참가해 의미가 더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할머니 학교가유 프로그램은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 수강생들에게 1일 학교 체험을 제공한다.

 수업 성과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할머니들.
수업 성과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할머니들. 서산시

이날 참여한 노인들은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그림 그리기 활동 중심의 통합 수업을 받고, 급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노인들의 원활한 체험을 위해 수어 통역사를 지원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문해 교육을 넘어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받는 어르신들.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받는 어르신들. 서산시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5회 운영됐으며, 1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며, 5월에는 음암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완섭 시장은 "학교 가는 것이 평생의 한이었던 청각·언어장애 어르신들이 오늘 아이들과 환하게 웃으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서산시 #할머니학교가유 #초등학교 #청각언어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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