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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한 게 언제인데..." 청양 칠갑호 전망대 공사 쓰레기 방치 중

제보자 "전망대 개장 전에 치워야 할 쓰레기 방치한 것은 문제"... 군 관계자 "즉시 치우겠다"

등록 2026.04.16 11:31수정 2026.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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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청양군 칠갑호 수변에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들.
충남 청양군 칠갑호 수변에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들. 이재환

16일 오전 충남 청양군 칠갑호 전망대를 찾았다. '전망대가 개장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공사 후 장비와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제보자가 알려준 주소를 따라 현장을 찾았다. 실제로 칠갑호 수변의 한 공터에는 가스통과 기름통, 스티로폼 쓰레기 등이 치워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었다. 전망대 공사를 위해 투입됐던 바지선도 그래로 호수에 남아 있었다.

청양군 칠갑호에 설치된 칠갑타워전망대는 지난 2025년 11월 14일 개관했다. 6층 규모의 전망대와 100m 스카이워크, 미디어 영상관, 로봇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청양군에 따르면 방문객 숫자로 4월 15일 기준 11만8천 명을 기록했다. 전망대 방문객 숫자는 늘고 있지만 칠갑호 주변의 쓰레기는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남 청양군 칠갑호에 건설된 칠갑타워전망대.
지난해 11월 충남 청양군 칠갑호에 건설된 칠갑타워전망대. 이재환

 16일 청양 칠갑호 안에는 지난해 전망대 공사에 투입됐던 바지선이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청양군은 조만간 바지선을 뺄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청양 칠갑호 안에는 지난해 전망대 공사에 투입됐던 바지선이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청양군은 조만간 바지선을 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환

제보자 A씨는 "칠갑호 전망대를 개장한지도 수개월이 넘었다. 공사 후 뒷 정리가 안된 상태로 방치되 있다. 칠갑호 출렁다리 부교를 용접하던 가스통도 그대로 방치돼 있다. 호수를 오염시킬 수 있는 스치로플과 쓰레기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쓰레기가 방치된 곳)는 칠갑호 둘레길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벚꽃과 신록이 아름다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또 "공사 후 뒤처리가 전혀 안된 상태다. 쓰레기들은 전망대를 개장하기 전에 당연히 치웠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오마이뉴스> 취재가 시작되자 청양군은 "쓰레기를 즉각 치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양군 관계자는 16일 기자에게 "너무 지저분한 상태다. 오늘 당장이라도 치울 계획이다"라며 "(칠갑호 수변에 공사) 자재와 쓰레기들이 함께 있다. (공사) 자재는 바지선이 나갈 때 함께 나갈 것이다. 이번 달 말까지는 바지선도 밖으로 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군 칠갑호 주변. 기름통과 페인트통로 추정되는 물건이 방치되고 있다.
충남 청양군 칠갑호 주변. 기름통과 페인트통로 추정되는 물건이 방치되고 있다. 이재환
#칠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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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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