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 이미경 요원이 4월 15일 동구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울산동구 제공
울산 동구는 대형조선소가 있는 지역특성상 오토바이 운전자가 많다. 동구지역 도로 곳곳에 설치된 CCTV, 이를 관찰하는 관제 요원. 이들이 심야 시간대 자칫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었던 음주 오토바이 운전자를 제지하면서 관할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4월 3일 오전 1시 2분경, 울산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 이미경 요원은 녹수8길 인근 도로를 모니터링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장면을 포착했다. 남성은 비틀거리며 일어나 다시 오토바이에 올라타려 했으나, 수차례 다시 넘어지기를 반복하며 위태로운 상황을 연출했다.
이미경 요원은 '단순 사고가 아닌 음주 또는 부상 상황이다'라고 직감했다. 즉시 112와 119에 신고하고,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상황을 알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확인 결과, 해당 남성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이미경 요원은 "CCTV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관제 요원으로서 당연한 임무"라며 "작은 의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관제 요원이 세심하게 관찰하고 신속하게 상황 판단해, 음주 운전자가 운행을 강행하려던 시점에서 빠르게 차단함으로써 2차 사고와 인명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 등하굣길 사각지대에 CCTV 신설

▲ 울산 동구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 2600만 원을 확보해 지난 2월부터 주요 통학로 8곳에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사각지대에 CCTV를 신설했다.
울산동구 제공
한편 울산 동구는 어린이들을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 구역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동구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 2600만 원을 확보해 지난 2월부터 주요 통학로 8곳에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사각지대에 CCTV를 신설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된 장비는 회전형(PTZ) 카메라 5대와 고정형 카메라 25대 등 총 30대다. 특히 야간 식별이 용이한 LED 안내판과 위급 상황 시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안전 비상벨'을 병행 설치해 실질적인 안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심 구역을 확충함에 따라, 그간 치매 노인 발견 및 범죄 예방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축적해 온 관제 노하우를 활용해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락호 밝혔다.
이어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예산 확보와 사각지대 해소가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결실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석구석을 세밀히 살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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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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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오토바이' 사고 막은 울산 동구 CCTV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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