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6일 마라도함에서 해군·해병대 지휘관을 대상으로 지휘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26.4.16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6일 "해군은 국가 숙원사업인 핵추진잠수함 확보 등 첨단 전력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양해군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해병대는 준 4군체제 완성을 위해 사단 작전통제권 인수, 전력 보강 등 독자적 위상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부산광역시 소재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서 해군 해·육상 지휘관 및 비행대대장과 해병대 대대장급 지휘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휘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을 실시하기 앞서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특강에서 "소통과 공감은 지휘관의 핵심 덕목"이라며 "지휘관의 작은 관심, 따뜻한 눈길,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장병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부대 전투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 장관은 "정성을 다해 부하를 보살피고 진심으로 소통·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지휘관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 "고급 지휘관으로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춰나가는 한편, 업무 전반에 문제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라며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날 안 장관 특강이 지난 7일 공군 대대장 대상 강연에 이어 해군·해병대 지휘관을 대상으로 장관의 지휘 철학을 공유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해군·해병대가 묻고, 장관이 답한다'를 주제로 현장 지휘관들과 소통의 시간을 진행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강연 이후 수상·수중·항공 작전의 최고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해군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대한민국 영토의 3배에 달하는 광활한 책임 해역을 든든하게 수호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국가 안보를 지키는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지휘관의 눈빛이 살아 있어야 부하의 눈빛도 살아나고, 지휘관의 판단과 결정에 부대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양해군·필승해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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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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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대양해군·준4군 체제 완성은 시대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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