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 구급차 (자료사진)
임병도
전남에서 응급환자가 병원을 못 찾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최근 2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경기 부천갑) 의원이 공개한 전남소방본부의 응급 이송 현황에 따르면 응급 이송 수용거부는 2023년 973건, 2024년 1406건, 지난해 2701건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에서 119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 사례가 2년 동안 1728건, 2.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응급환자 재이송 사례도 2023년 236건, 2024년 280건, 2025년 274건으로 16.1% 늘었다.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기 위해 현장에 체류한 시간이 2시간을 초과한 사례는 2023년 330건, 2024년 368건, 2025년 397건 등 20.3% 증가했다.
서 의원은 "이러한 흐름은 지역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역량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관계 부처가 통계 기준 정비를 서두르고 지역 응급의료 기반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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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응급실 뺑뺑이 급증…환자 거부 2년새 2.8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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