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회 추경 1989억 원 편성 "정부지원 사각지대 보완"

김두겸 시장 브리핑 "고유가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에 초점"... 울산시 보통교부세 1조 원 시대 열어

등록 2026.04.20 11:40수정 2026.04.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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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이 20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고유가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마련한 총 1989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0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고유가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마련한 총 1989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시민생활과 지역경제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989억 원을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에 따라 올해 울산시 예산은 본예산 5조 7895억 원에서 5조 9884억 원으로 늘어나며 지난 17일 시의회에 제출돼 울산광역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4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추경은 보통교부세 1조 원 시대 개막을 바탕으로 고유가 위기 극복, 민생 안정 및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중동전쟁 위기극복 추가경정예산'과 연계한 지원과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울산시 자체사업 등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세 1조 원 시대', 위기를 돌파하는 울산의 저력이 커진 만큼,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원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라며 "시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 브리핑에 따르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세 814억 원과 내부유보금 2억 6000만 원 등이다. 일반회계는 2002억 원 증액, 특별회계는 13억 원 감액됐다.

울산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보통교부세 1조 원 시대를 열게 됐고 지난 2015년 697억 원에 불과했던 울산시의 보통교부세 규모가 올해 1조 364억 원으로 15배 가까이 성장했다.

보통교부세는 일반적인 국비와 달리 사용 용도가 지정되지 않아 지자체가 자율적인 판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이다. 이에 김 시장은 "울산시가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지난 4월 13일 울산시가 발표한 울산형 고유가 위기 지원 대책 가운데 유가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화물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은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정부지원이 축소된 어업용 유류비 한시 지원은 2000만 원에서 9억 1000만 원으로 시비 지원을 확대했다.

울산시 제2회 추경예산 주요 사업은?


한편 이번 울산시 제2회 추경예산 주요사업으로는, 시민의 이동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통 분야'의 경우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K-패스) 50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울산의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AI) 분야'에는 초거대산업 인공지능(AI) 연구 지원 5억 원 수중 데이터센터 실증모형(모델) 개발에 3억 8000만 원을 투입했다.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돌봄 분야'에는 일상돌봄 및 긴급 돌봄 지원 확대 21억 원을, 장애인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 지원 분야'에는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1억 원을,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비 분야'에는 우리 동네 쉼터(지능형(스마트) 승강장) 조성에 1억 3000만 원을, '민생·안전·기타분야'에는 재선충 방제를 위한 위험목 방제 사업에 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울산시 #2회추경 #중동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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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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