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울산 남구청장 최덕종 예비후보와 황주경·임우철 시의원 예비후보 등 남구 출마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울산 남구 후보들은 각자의 선거로 움직이지 않고, 함께 약속하고 움직이며, 끝까지 함께 책임질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6.3지방선거일을 44일 남겨 둔 20일. 울산광역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연출돼 이목을 끌었다. 특히 민주당이 영입 인재 1호인 전태진 변호사를 보궐선거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울산 남구갑)이라 더욱 그랬다.
이날 민주당 울산 남구 후보들이 시민들을 향해 단결을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달리, 국민의힘 일부 후보와 당원들이 당의 불공정 경선을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하는 등 분위기가 엇갈린 것.
지난 주말까지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울산 남구청장 최덕종 후보와 황주경·임우철 시의원 후보 등 남구 출마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울산 남구 후보들은 각자의 선거로 움직이지 않고, 함께 약속하고 움직이며, 끝까지 함께 책임질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이번 선거는 인물을 바꾸는 선거가 아니라, 남구의 정치와 행정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선거"라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답하고 흩어진 정치가 아니라 하나로 움직이는 정치, 각자의 선거가 아니라 공동의 책임으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울산 남구의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다.
또한 "울산 남구 재정 구조를 바로 세우고 예산이 주민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바꾸겠다"라며 "주권자를 섬기는 정치로 울산 남구를 새롭게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 방인섭 울산시의원과 국민의힘 남구청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동칠 전 시의원을 비롯한 일부 당원들이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그로부터 40분 뒤, 같은 장소에서는 국민의힘 방인섭 남구 시의원과 남구청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동칠 전 시의원을 비롯한 일부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이번 경선 과정을 비판했다.
방인섭 시의원은 "이번 남구청장 경선 과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들을 지켜보았다"라며 "더는 이 잘못된 흐름에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국민의힘 공천을 포기하고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저와 뜻을 함께 하는 책임당원들 또한 함께 이 길(탈당)에 나서기로 했다"라며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며, 아프지만 피할 수 없는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력에 줄서는 보수가 아니라 주민 앞에 서는 보수, 말로만 공정을 외치는 보수가 아니라 행동을 책임지는 보수의 길이 남아 있다면 외면하지 않겠다"라며 "주민여러분도 무너진 가치를 세우는 길을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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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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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다" vs. "탈당"... 울산 남구, '민주-국힘' 상반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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