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메이커 중 하나인 ‘라우드’의 작업장(춘천시 약사명동)에서 주민들이 나무 도마 레진 작업을 하고 있다.
춘천사회혁신센터
지역 브랜드의 핵심은 '지역다움을 어떻게 살리는가?'이다. Made by 약사천은 '보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고 경험하는 것'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추구한다. 도자기·식물·음식·전통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방문객이 단순한 상품 구매가 아닌 메이커의 상품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식물 돌보기,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춘천 약사천은 '약사천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환경, 20세기 초에 시작된 가톨릭 지역 포교의 역사가 남아 있는 '죽림동성당 등 역사적 경관은 물론, 화가 박수근· 조각가 권진규의 예술적 흔적이 공존하는 곳이다. 'Made by 약사천'은 이런 지역 자원과 연결해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 내 주체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지역다움'을 살려내는 공간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을 이끌어 왔다.
김이조 춘천사회혁신센터 팀장은 "약사천의 지역다움은 과거의 자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새로운 시도가 중첩되며 만들어지는 '경험으로 축적되는 생활양식'"이라고 말했다.
춘천사회혁신센터에 따르면, 지역 브랜딩 사업 이후 각 메이커들은 'Made by 약사천'의 이름으로 참여한 '무인양품 시장', '상품 지방시대 엑스포' 등 각종 이벤트성 지역 판매 행사와 지역 팝업스토어를 통해 총 6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 우수사례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지역 주민과 메이커, 이해관계자 간의 연결을 통한 (지역활성화의) 결과물을 느리지만 단단하게 이루어 가고 있다"는 김팀장의 말처럼, 새로 오픈하는 '돌멩이 식탁'이 지역 사회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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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약사천', 내달 9일 '돌멩이 식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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