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증언대에 선 엄희준·강백신 검사 엄희준(오른쪽)·강백신(왼쪽) 검사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남소연
이번 국정조사 내내 재창이형에서 실장님으로 변경된 대장동 2기 수사팀의 녹취는 큰 논란이 됐다.
문제가 된 녹취는 2013년 4월 16일자 대화로(정영학 원본 녹취록에는 2013년 5월 16일자로 명기됐다), 대장동 개발업자 중 하나인 남욱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9000만 원을 전달한 뒤 해당 상황을 또 다른 개발업자인 정영학 회계사에게 설명하는 장면이다.
대장동 2기 수사팀이 작성해 법원에 제출한 녹취서에는 남 변호사의 발언이 "이제 실장님 얘기를 꺼내더라고요"로 기록돼 있다. 반면 정영학 회계사 측이 만든 원본 녹취와 1기 수사팀 녹취에는 같은 부분이 "이제 재창이형 얘기를 꺼내더라고요"로 적혀 있다.
실장님은 이 대통령 측근 정진상 전 실장을 뜻하는 것으로 결국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윤석열 정부 수사팀의 의도적 접근이 아니냐는 해석이 계속 제기됐다.
결국 이날 해당 속기사가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한 만큼 녹취록 표현 변경이 단순 착오인지, 작성 이후 수정이 있었는지 여부가 온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국정조사 후 이뤄질 이후 절차에서 왜 재창이형 부분만 실장님으로 변경해 작성한 것인지, 작성 과정에서 검사의 개입이 존재했던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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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이형' → '실장님' 녹취 변경 논란...해당 속기사 "바뀐 경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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