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5월 1일 해고 이후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서면시장 노동자들의 거리투쟁 모습. 김태경 해고노동자는 매주 선전전과 수요집회, 매월 투쟁문화제를 이어오며 해고 철회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유일한 조합원 허진희 씨 역시 1300일이 넘는 동조파업을 지속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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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일, 노동절에 해고된 한 노동자의 싸움이 5년째 이어지고 있다.
부산 서면시장번영회에서 총무로 근무하던 김태경씨는 내부 고발과 노동조합 설립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고, 이후 지금까지 거리에서 복직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민주일반노조 부산본부 서면시장번영회지회에 따르면 김 씨는 시장번영회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부당한 문제들을 내부적으로 제기하고, 소속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측과 갈등을 겪었으며, 결국 해고라는 조치를 받았다. 노조는 이를 전형적인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나, 해고 이후 현재까지도 문제 해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 씨는 해고 이후 매주 평일 점심시간마다 서면시장 일대에서 선전전을 진행해왔고,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집회를 지속해왔으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대자들과 함께 투쟁문화제를 빠짐없이 이어왔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하루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지역 노동계에서도 대표적인 장기투쟁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장기화된 투쟁은 노동자의 삶을 크게 흔들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투쟁기금은 사실상 고갈 상태에 이르렀고, 김씨 역시 장기간의 거리 투쟁으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계와 건강 모두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에는 또 다른 노동자의 결단이 있다. 서면시장번영회에서 경리로 재직 중인 허진희씨는 현재 해당 지회의 유일한 조합원으로, 김씨의 해고 철회와 함께 체불임금 지급,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동조파업에 돌입했고, 이 파업은 현재 1300일을 훌쩍 넘긴 상태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는 "한 노동자가 5년 동안 거리에서 싸워야 하는 현실 자체가 비정상"이라며 "이제는 부산시가 중재에 나서고 정치권이 해결 의지를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오는 5월 1일 해고 5년을 맞는 시점을 계기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중 행동과 연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태경씨는 "5년 동안 거리에서 싸우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권의 문제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이 싸움이 더 이상 길어지지 않도록 부산시와 정치권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역시 "해고 철회와 체불임금 지급, 단체협약 체결은 최소한의 요구"라며 "더 늦기 전에 사회적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어진 싸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문제 해결의 공은 이제 사용자뿐 아니라 공공과 정치 영역으로 넘어왔다. 부산시와 정치권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2021년 5월 1일 해고 이후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서면시장 노동자들의 거리투쟁 모습. 김태경 해고노동자는 매주 선전전과 수요집회, 매월 투쟁문화제를 이어오며 해고 철회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유일한 조합원 허진희 씨 역시 1300일이 넘는 동조파업을 지속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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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5월 1일 해고 이후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서면시장 노동자들의 거리투쟁 모습. 김태경 해고노동자는 매주 선전전과 수요집회, 매월 투쟁문화제를 이어오며 해고 철회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유일한 조합원 허진희 씨 역시 1300일이 넘는 동조파업을 지속하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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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실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서, 드러나지 않은 삶과 소외된 이들의 희망을 세상에 전하고자 합니다. 사실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그 긴 여정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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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시는 무엇을 하고 있나, 서면시장 해고노동자 5년째 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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