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페미연대)가 4월 26일 경기 수원에서 전국 순회 여성폭력 다이인과 릴레이 토론회를 진행했다.
페미연대
강나연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서페대연) 운영위원은 대학 내 안티 페미니즘 백래시가 심각한 상황을 고발하며, '스텔스 페미니즘'이나 '맨몸 생존 투쟁'으로 내몰린 대학가 여성운동의 현실을 전했다.
강 위원은 "현재 대학은 페미니즘을 탄압하고 대자보조차 허용하지 않는 민주주의의 퇴행을 겪고 있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단순한 각성을 넘어선 단단한 '결집'과 '행동'을 촉구했다. 이어 "강남역을 알리는 일은 여성폭력 해결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 정의하며 대학 내 여성운동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 이후 참가자들은 '나에게 강남역은'이 적혀 있는 피켓 위에 각자에게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이 가지는 의미 등을 떠올리며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역은 나에게 '출발점'이다", "강남역은 나에게 '살아남은 여성들의 반격이 시작되는 곳'이다" 등 전국에서 온 여성들이 함께 여성폭력을 해결하겠다는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5월 17일 강남역에서 10주기 추모행동 집결
페미연대는 현재까지 약 3900명의 시민이 동참한 <강남역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여성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수원 행사에 이어 전남 목포, 서울 혜화, 서울 홍대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여성폭력 다이인 퍼포먼스 및 릴레이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건 10주기 당일인 오는 5월 17일, 강남역 현장에서 열리는 추모행동에서 정점을 찍는다. 이날 페미연대는 전국에서 모인 여성선언 결과를 발표하고,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대정부 및 사회적 촉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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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사람이외다"... 강남역 10주기, 나혜석 동상 앞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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